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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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식출간 전이지만 먼저 가제본을 받아 읽었다.
#권남희 작가가 번역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건 행운!!
가제본이라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간혹 있었다.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크게 지장은 없었지만
고개를 갸웃하기도 ㅎㅎ.
여러 등장인물이 나온다.
캐릭터마다 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푹 빠져서 읽었다.
레이코도 매력적인 인물이다.

여성이 스스로 잘 해 나가는 건 왜 비탄을 받는 것일까?
이 소설은 단순히 다양한 음식을 묘사하고
레시피가 등장하는 스릴러이기 전에
페미니즘을 담고 있는 것 같다.
갈라치기가 아닌, 가짜 페미니즘이 아닌, 바로 동등한 인격체로 말이다.

재미있고 다음 장이 궁금했다.
그렇게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나는 내 삶의 목표가 흔들리지 않기를 바랐다.
매번 피가 낭자하는 추리소설을 읽다가
처음 알게된 유즈키아사코의 소설을 읽어보니
이 작가는 추리소설계의 에쿠니가오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
#음식소설의대가 라고 불리우는 작가답게 탁월한 음식묘사에 배가 고파졌다.

밤에 읽으면 안되는 소설. 😋
정식도서가 출간이 되면 다시 한 번 꼭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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