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현을 내가 직접 해본 적은 없지만 나에게 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름 능력이 있는 개발자로 일을 했던 그 때가 떠올랐던 문장.
이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기 까지 저자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겠지?
이미 터줏대감처럼 자리 잡은 이들 틈으로 들어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겠지?
장갑에도 이리도 많은 종류가 있었던가?
반코팅장갑, 이중코팅장갑, 완전코팅장갑, PU코팅장갑, NBR장갑, PVC장갑, 용접장갑, 충격방지장갑, 방열장갑, 제전장갑등등, 더 있다.
각종 테이프, 토시, 보안경, 귀마개까지.
없는 게 없는 공구소개서.
나처럼 공구에 문외한인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사용설명서.
집에 휴대용 BOSCH 미니 드릴이 있다.
그걸로 나사도 조이고 하는데 이 책에도 잠깐 소개가 되고.
이 책을 모두 읽고 결로용 페인트를 구입했다.
뒷 베란다 쪽 벽이 벗겨져서 한 번 발라보기로.
갑자기 셀프 인테리어 뽐뿌를 불러일으킨 이 책은 필요할 때마다 다시 꺼내서 읽어보기로 했다.
멋진 베란다로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