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라 책 띠에 화사한 연두빛의 하트.그림을 그린 이가 #고사리가방 을 그린 작가여서 넘 기대가 되었다. 앙증맞은 그림체에 마음을 흔드는 시까지.보통 뭔가를 읽을 때 그 당시의 내 마음이 반영되어 같은 문구라도 다르게 읽혀지는 것이 인지상정이거늘 이 책 속에 담긴 시들은 어찌 이리도 내 마음을 다 들여다보고 있는 듯 할까?#봄꽃 이라는 시가 가장 맘에 들었다. -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 침이라도 맞고 볼 일 -이라니 ㅎㅎ 봄이 지나고 이제 여름을 코 앞에 둔 줄 알았는데 이미 성큼 우리 곁에 와버렸다. 에어콘을 틀고 얼음 동동 커피 한 잔 내려서 이 책을 펴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시리즈 책을 더 사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