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찾아서 창비시선 438
정호승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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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같은 시집이었다.
심리학자가 쓴 글 같았다.
시를 읽는 동안 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았다.

- 인간으로서 지금 당신은 더이상 달리지 말아야 한다
말은 달리더라도 사람이 경주는 하지 말아야 한다...
...
강가이 다다르지도 못하고 쓰러지지 않으려면
더이상 인생을 이기려들지 말아야 한다
- 경마장에서

쉼없이 달린 듯 하다.
뒤돌아봄도 없이,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렸다.
이제는 숨을 좀 쉬며 주위도 둘러보고 그렇게 살기로 했다.
이 책이 나에게 알려준 길이자,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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