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을 기르는 철이다.


나는 매 해 더위가 좀 가시는 때에 맞춰 수염을 기르곤 한다.


일종의 ritual이다.


오늘 아침에 면도칼로 주변 정리를 하다보니 

흰 수염이 작년보다 몇 개가 더 늘었다.


아침먹는 내 앞에서 커피를 마시던 아내가 

한참이나 나를 보더니

한마디했다.


"당신 이제 할배같아"


.........;;


설사 그렇다 해도

깍을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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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09-0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람 이야기 같지 않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