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잔 대신 이런 저런 일거리들이 쌓여 있는 책상에서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이런 밤에도 듣고 싶은 노래들이 있다.

오늘은 Van Morrison. 

나도 이 할배 판 몇장 가지고 있는데 특히 이 노래는 가을 날, 
얼굴을 스치는 바람에서 찬기운이 느껴지는  늦가을
오후 네시쯤에 들으면 아주 좋다.

특히 a섹션이 끝나고 나오는 브라스 사운드는 이 애상조의 발라드에
묘한 리듬감을 주면서 아주 섹시한 느낌을 준다. 

이 노래는 오리지널도 좋지만 그에 못지않는 어썸한 커버곡들도 많다.

경애하옵는 Joe Cocker의 Into the mystic (나는 이 버전이 좋다)



Jen chapin의 Into the mystic (이 어쿠스틱 버전도 정말 좋다)





The Wallflower의 "Into the mystic



아..일하기 싫다.

찬 사케 두 도꾸리에 꼬치나 마시고 먹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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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8-23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에서 찬기운이 느껴지는 늦가을 오후 네시,는 아니라도
지금 이 시간에 들어도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케 2013-08-27 00:15   좋아요 0 | URL
바람 서늘한 늦가을 오후 네시 무렵에 꼭 다시 들어보세요.
이유를 아시게 될 겁니다. 왜 꼭 '오후 네시'여야만 하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