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야 청춘이니...수천번 흔들려야 어쩌고 하는 개소리로 애들한테 약파는 글 보다 

아래 두 개의 글에 나는 더 정신이 번쩍 들더라.


사고로 어린 두 동생을 잃고 자신도 자살한 한 청춘의 유서란다.

진위여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 절절한 글에 사연의 진위를 따지고 싶지 않다.

짠하고 아프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no=480126&table=humorbest


1. 씨발이란 욕설이 독백의 화법으로 사용될 때 우리가 얻는 효능 중의 1번은 

   순간적인 진정작용에 의한 힐링이다. 효능 2번은 다채로운 시니피에의 확장이다.

   윗 글의 씨발에는 분노, 환호, 기쁨, 그리움, 애절함..뭐 오욕칠정이 다 들어있네. 


2. 마지막 문장에서 나는 좀 울컥했다.


3. 두 사람 모두의 행복을 빈다.


   한 사람은 이곳에서

   다른 한 사람은 저 곳에서.


4. 지난 주는 상가집에서 며칠을 보냈다.

    한 선배의 어이없는 죽음이 준 충격은 컸다.


    직업적 회의와 인간적 상념으로 복잡했다.

    지금도 그렇다.


    그래도 '씨발'거리면서 버티고 살아야지

    뭐 어쩌겠는가. 


5. 선배의 명복을 빈다.

   그와 일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


6,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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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3-07-29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좀 더 보답받는 세상이었으면 ... 그런 작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게 엄청 대단한걸 바라는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

알케 2013-07-31 20:08   좋아요 0 | URL
Unfortunately maybe the world you has described will not come...plz can somebody tell me why human beings are stupid..terrible. Grr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