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아무 걱정하지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여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가슴깊이 묻어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데로 그런의미가 있죠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그대는 너무 힘든일이 많았죠  새로움을 잃어버렸죠  

그대의 힘든 얘기를 그대여 그대탓으로 훌훌 털어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데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 

쌀쌀한 십이월의 토요일 아침, 전인권의 노래를 듣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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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1-12-03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을 머물다가 가요~^^
요즘은 이런 목소리, 라이브로 다시 듣긴 힘들겠죠.

전 들국화 시절에 이들을 보면서,
그룹사운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사람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왠지 쌀쌀한 것 같기도 하고, 쓸쓸한 것 같기도 한 십이월의 첫 토요일이네요.
전 전인권하면, 이 곡이 '가장'이예요~^^

리리 2012-06-2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뭐랄까요. 들국화하면, 비틀즈2인처럼, 전인권 최성원이 떠오르지만요. 전+최는 어쩐지 들국화 같지가 않아요. 전인권+허성욱, 최성원+허성욱은 들국화 같은데... 허성욱이 제일 중요하지는 않을지언정, 그가 없는 들국화는 들국화가 아닌 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