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렙입니다 ^^

오늘은 <권력은 총구에서 나왔다>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여

북 슬라이드 쇼를 만들어보았답니다!

모두 재밌게 감상해주시고, 마구마구 퍼가거나 공유해주세요 ^^


슬라이드 보러가기

http://www.slideshare.net/alephbook/ss-434945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하세요~ 알렙입니다!


신간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을 소개하는

간단한 슬라이드(ppt)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재밌게 감상해주시고 널리널리 공유해주세요~


슬라이드 보러가기 : http://www.slideshare.net/alephbook/ss-434173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난 번에 이어서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의 내용을 일부 소개해드립니다!

아무쪼록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개그 속에 논리가있다?!


자, 여러분. 여기까지는 그다지 특별한 내용은 아닙니다. 많은 학생들은 이미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을 겁니다. 본 책이 여러분 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그를 통해서 논증과 논리적 사고력을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바로, 수많은 개그 코너들이 논증의 구조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또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할 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TV에서 보는 「개그콘서트」나 「코미디빅리그」의 개그 코너에는 전제나 결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논리학 책에서는 논증이 우리에게 익숙한 전제와 결론의 형식으로 등장합니다.그러한 교재는 공부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논증’은 전제와 결론의 형식으로 딱 부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숨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논증, 논리적 사고력, 논술 공부가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개그가 있으니까요. 논증의 구조를 숨기고 있는 개그 코너들을 뜯어보고 다시 조립하면서 논증이 어떻게 개그 코너를 구성하는지 확인해 본다면, 어려운 논술공부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친숙하고 재미있는 것을 통해서 공부한다면 왠지 공부가 더 잘 되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법이니까요.


여러분,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인기 개그맨 유민상 씨를 대개 아실 겁니다. 유민상 씨는 뚱보 캐릭터를 이용하여 외모 지상주의를 날카롭게 비꼬는 개그 코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특기는 <아빠와 나>, <큰 세계> 등의 개그 코너를 통해 보여주듯이, ‘뚱뚱함이 바로 세상을 살아가는 미덕이요 경쟁력이다.’라는 상상과 과장을 매우 지적인 웃음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유민상 씨는 2006년에 주로 신인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폭소클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뷔했는데요, 이때 유민상 씨가 결정적인 인기를 얻게 된 코너가 바로 <마른인간 연구소>입니다. <아빠와 나>, <큰 세계>에서 엿보이는 유민상 씨의 대표적인 웃음 코드가 <마른인간 연구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뚱뚱한 사람이야말로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올바른 사람이다.’라는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통해서 갖가지 기상천외하고 웃음이 빵 터지는 구체적인 상황이 등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민상 씨는 ‘논증’의 구조를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마른인간 연구소>에 등장하는 갖가지 상황을 살펴볼까요?


(1) 마른인간들은 앉아서 다리 꼬기가 가능했다고 한다. 우리 비만인들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 마른인간들이 먹던 초콜릿은 뒷면에 알 수 없는 칸이 있다. 혹시 나눠먹는 용도였을까? 비만인들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3) 마른인간들은 ‘몸짱’이라는 질병을 앓았다고 한다. 몸에 ‘왕(王)’ 자가 나타나고 몸이 근육으로 딱딱하게 굳어간다고 한다. 비만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참고 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TuPdGI87mq0&feature=youtu.be

위의 말들로만 봐서는 그다지 재미있거나 웃기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정신 나간 소리로만 들립니다. 그런데 <마른인간 연구소>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위의 상황들이 등장할 때 관객들은 정신없이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논증 구조에 있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위의 내용들은 논증 구조로 봤을 때는 생략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것만 가지고 웃기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개그 코너 처음에 등장하는 대목이 이를 뒷받침하면 강력한 웃음이 됩니다. 


<마른인간 연구소>의 출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너가 시작되면 유민상 씨는 항상 이 말을 먼저 하죠. 서기 2222년 지구는 우리 비만인들이 지배하게 됩니다. 마른인간들은 거의 멸종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 비만인들은 과거에 지구에 살았다는 마른인간에 대해서 연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까 논증의 구조를 언급할 때, 논증이란 내용의 참, 거짓을 확인하는 것과 무관하게 우선 논리적인 형식을 띠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시나요? 비록 이러한 주장은 거짓이거나 사실임을 확인하기 어려운 미래의 내용이죠. 그렇지만, 웃음을 위해서 위의 전제를 우리가 받아들이는 순간, 그 다음에 등장하는 마른인간에 관한 다양한 미스터리들이 논리적으로 필연적인 결론이 됩니다. 외모 지상주의라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꼬는 내용의 황당한 전제를 통해 황당한 결론들이 이끌어져 나오는 논리적인 상황(필연성)이 웃음을 자아내는 것입니다. 

<마른인간 연구소>를 논증 구조로 재구성해 볼까요?

이 논증은 이중적으로 복합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전제: 현재 지구에는 비만인들만이 살아남았고, 과거에 비만인들과 함께 살았다는 마른인간들은 모두 멸종했다.

(숨은 결론: 인간의 행동과 습관에 대한 상식적 판단의 기준은, 살아남은 다수를 차지하는 우리 비만인들에게 있다.)

이 결론이 다시 전제가 됩니다.

(숨은 전제: 인간의 행동과 습관에 대한 상식적 판단의 기준은, 살아남은 다수를 차지하는 우리 비만인들에게 있다.)

(숨은 전제: 우리 비만인들은 앉아서 다리 꼬기가 불가능하다.)

전제: 마른인간들은 앉아서 다리 꼬기가 가능했다고 한다.

결론: (그러나 이는) 우리 비만인들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몸짱'이라는 질병에 걸려 몸이 근육으로 딱딱하게 굳어가는 마른인간.

미래 비만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본문 내용의 일부를 정리해서 올립니다.

아무쪼록 재밌있게 읽어주세요~^^


----------------------------------------------------------


당신 참 논리적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서기 2222년 지구는 우리 비만인들이 지배하게 됩니다. 마른인간들은 거의 멸종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 비만인들은 과거에 지구에 살았다는 마른인간에 대해서 연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른인간 연구소>, 「폭소클럽」(2006)


우리가 보통 ‘당신 얘기는 논리적이지 못해’라고 말할 때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표현은, 말이나 글에 두서(頭緖)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두서 있게’ 말하거나 쓰면 그것이 논리적일까요?

맞습니다. 두서 있게 말하거나 쓰는 것이 논리적 사고력의 출발입니다. 두서란 어떠한 글과 말의 순서와 질서, 즉 갈피를 뜻합니다. ‘갈피를 못 잡다’라는 표현이 바로 논리적이지 못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말이나 글에 두서가 있을 때, 그것을 논리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논리를 다루는 학문이 논리학입니다. 논리학이 다루는 것은 낱말(개념), 명제(판단), 논증(추리)입니다. 낱말과 명제 그리고 논증은 각각 개념, 판단, 추리라는 사고 과정을 언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중에서 우리가 개그에서 웃음 코드를 발견하거나 논술에서 글쓰기를 할 때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논증입니다.

논증이란 어떤 주장을 할 때 그 주장이 타당하고 그럴듯한지,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주장’을 논리적인 용어로 표현하면 ‘결론’이며, ‘근거’는 ‘전제’입니다. 같은 말입니다.

두서없이 아무렇게나 말하고 글쓰는 대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제(근거)와 결론(주장)의 형식으로 질서 있게 제시하는 것이 논증입니다.


아래 예문을 볼까요?「논술 개그」 공연에도 등장하는 예문입니다.


가수 아이유는 눈이 두 개야. 왜 그러냐고? 그건 묻지 마. 아이유가 눈이 두 개라는데 왜 자꾸 따져? 그냥 그런 줄 알아. 아무튼 아이유는 눈이 두 개야.


아이유가 눈이 두 개라는 주장은 맞습니다. 하지만 전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제시되지 않고 막무가내로 말했으니까요. 위의 말을 논증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전제와 결론의 형식으로 제시하면 됩니다.


전제(근거): 모든 사람은 눈이 두 개다.

전제(근거): 가수 아이유는 사람이다.

결론(주장): 그러므로 가수 아이유는 눈이 두 개다.


가수 아이유가 눈이 두 개라는 결론(주장)과 그 결론의 전제(근거)들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논리적 증명, 즉 논증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제시하면 매우 논리적인 말이나 글이 됩니다. 다음 예문을 볼까요?


대전제(근거): 모든 사람은 눈이 세 개다.

소전제(근거): 가수 아이유는 사람이다.

결론(주장): 그러므로 가수 아이유는 눈이 세 개다.


위의 예문도 타당한 (연역) 논증입니다. 전제와 결론을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니까요. 바로 여기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것입니다. ‘가수 아이유는 눈이 세 개다.’라는 결론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이 논증은 타당합니다. 이 논증의 문제점은 결론이 아니라 전제에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는 사람이다.’라는 소전제는 참이지만, ‘모든 사람은 눈이 세 개다’라는 대전제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달리 전제가 참인지 거짓인지 확증할 수 없을 때 그 전제는 가정이 됩니다. 위 삼단논법에서 대전제는 가정이 아니라 명백히 거짓입니다. 만약 눈이 세 개인 사람이 태어난다면 그 대전제는 가정이 아니라 거짓 전제가 됩니다.)


그런데 전제가 거짓이어도 타당한 논증일까요? 

그렇습니다. (연역) 논증이란 전제나 결론의 사실관계를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논증은 우선 내용의 사실 여부가 아니라 형식을 따지는 것입니다. 즉 논증은 전제로부터 결론이 도출되는 형식을 다룹니다. 그래서 논리학은 수학처럼 형식적인 학문입니다. 그 형식에 담긴 내용을 사실적으로 검토하는 역할은 과학(인문학, 사

회과학, 자연과학)이 맡습니다. 과학적으로 그 논증의 전제들이 참일 때 그 논증은 내용적으로도 건전하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어떤 논증이 타당하다는 것은 형식이 올바르다는 것을 말하고, 건전하다는 것은 그 내용까지 참임을 의미합니다.

자 그럼, ‘논리적이다’라는 말을 정의해 볼까요?


“전제와 결론의 형식으로 제시되어야 하며, 그 전제로부터 결론이 필연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rnold lee 2022-01-19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정보 나누어서 감사하나, 프린트를 할 수 없게하고 카피도 할 수 없게하는 것은 나눔의 뜻에 인색함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나눔을 빼시던가...
 


알렙에서 <열여덟을 위한 논리 개그 캠프> 출간을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렙의 청소년 인문학 캠프 시리즈 중에 1권을 구입하시는 분들 중에 
추첨하여 [논술 개그] 공연에 5쌍(10명)을 초대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인터넷서점에서 확인해주세요~

[논술개그] 시즌1 소개 동영상

이벤트 상세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