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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키드 - 관타나모 수용소 최연소 수감자 무함마드 엘-고라니 실화 오디세이
제롬 투비아나 지음, 알렉상드르 프랑 그림, 이나현 옮김 / 돌베개 / 2024년 10월
평점 :
악명높은 관타나모 수용소의 최연소 수감자,
#책, < #관타나모키드 > - #제롬투비아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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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수용소의 최연소 수감자 무함마드 엘-고라니의 실화 오디세이다.
과연 사실일까 믿기 힘든 이야기가 담겨있다.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이런 수용소가 존재하고 자행되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테러범을 수용하는 곳이라 하지만 적법한 절차로 수용을 하고 규정대로 관리를 했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열네 살에 들어가 8년 이상 복역한 무함마드의 이야기가 실로 안타까웠다.
무죄로 풀려났으나 지금도 관타나모 수용소 출신이라는 오명으로 쫓기는 인생을 살고 있는 그에게 자유가 보장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잔혹한 운명과 제국의 폭압에 맞선 평범한 소년의 위대한 투쟁, <관타나모 키드>이다.'
💬
"꿈같은 얘기네."
"아냐, 넌 할 수 있어! 잘 생각해 봐. 빗줄기도 빗방울 하나에서 시작되는 거잖아."
"몇 살이죠?"
"열네 살이요. 열세 살일 수도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그 나이에는 혼자서 출국할 수 없습니다. 나이를 속여야겠어요. 그냥 열여덟이라고 합시다. 이름도 바꿔야겠네."
제 이름은 유세프 아바키르 살레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 가짜 이름 때문에 미국의 의심을 사게 됐죠.
나는 절대 내가 한 일을 잊지 않아!
당신도 못 잊을걸, 넘버 투!
우리를 사람으로, 인간답게 대접해 주면
우리도 당신을 사람으로, 인간으로 대접해 주지!!
우리를 동물로 취급하면 당신들도 똑같은 취급을 받게 될 거야! 넘버 투!
우리는 서로 잘 모르는 사이야. 당신도 규칙을
따라야겠지. 하지만 우리도 당신과 같은 사람이지 동물이 아니잖아. 우리에 대한 거짓말에 속지 말라고. 나도 좋아서 여기에 있는 게 아니고, 당신도 마찬가지잖아.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나를 심판하겠다고 여기 온 건 아니잖아, 한번 잘 생각해 보라고!
죄수들이 우울하거나 아프면, 그게 곧 못된 간수들의 행복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행복해하는 걸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심문을 받고 방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웃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합심해서 싸워야 아주 작은 자유라도 얻을 수 있어요. 우리는 여기에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여기서도 사람답게 살아야죠.
엄청난 결과입니다!
리언 판사는 오늘 정의를 구현했습니다. 겨우 14세에 불과한 어린 청소년이 파키스탄에 의해서 불법적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애초에 체포당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엘-고라니 씨는 관타나모에서 억울하게 인생의 3분의 1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저는 그저 공부를 하고자 집을 떠났을 뿐인데 기회를 박탈당했고,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인생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관타나모는 여전히 저를 놓아 주지 않았지만, 감옥에 있을 때처럼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그것이 순리라고 말입니다.
2018년 말, 무함마드는 여전히 도피처를 제공해 줄 '안전한 나라'를 찾고 있다. 무함마드의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이쯤에서 줄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는 끝까지 투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에는 수상한 사람 취급을 받지 않을 곳을 찾을 것이다. 정상적인 삶을 살며 마침내 머리를 누일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을 때까지.
수년간 관타나모는 기소나 재판을 거치지 않은 고문과 송환, 영구 수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는 명백히 국제적으로 합의된 정의 및 인권 규약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관타나모를 폐쇄하는 것이 절실하며, 사실 이미 오래전에 폐쇄되었어야 했습니다.
- 로사스 국제앰네스티 아메리카 지역 국장, 에리카 게바라
인권 침해를 당한 사람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을 대신하여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지지로 인해 누군가의 삶이 달라질 수도 있으며 당신의 연대는 세상을 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8년 만이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법적으로 무죄지만, 관타나모에 있었기 때문에 유죄다. 석방 후에도 각국 정부는 그를 풀어 주지 않았다.
이 책에 강렬한 생명력을 더해 주는 것은 엘-고라니와 동료들이 배고품과 추위, 구타 말고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아 보이는 수용소에서 인간다움과 유머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다. 불행하게도 엘-고라니의 진짜 비극은 그가 수용소에서 석방되는 순간 시작한다. 그는 근거 없는 의심과 선입견에 쫓겨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 이 나라 저 나라를 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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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아저씨의 오두막,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