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자서전 -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
간디 지음, 함석헌 옮김 / 한길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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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어본 자서전 중에 (그리 많은 자서전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가장 심오하다.

과제때문에 읽긴했지만. 책 읽는데 이렇게 힘겨울 줄이야.

간디 아저씨에게 내심 섭섭했다.

왜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모든 걸 고집했을까.

내가 어려서 그런가.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터번을 벗지 않으려 했던 때와 터번을 벗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갈때.

결국 그도 성자이기 전에 한 인간이었고 그러한 과거가 있었다.

간디 아저씨는 법조인으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법의 목표는 정의의나 현실은 인간. 그것도 잘난 인간 중심이기 때문이다.

간디 아저씨의 신념은 높이 평가한다.

그 상황이 주어졌을 때 난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해내셨지 때문이다.

얇지는 않지만 이 책안에 간디 아저씨의 삶이 다 녹아 있을 수 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간디 아저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세상이 많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봤다.

케네디도 그렇고 링컨도 그렇게 뭐 좀 해보겠다는 신념곹은 사람은

왜 다 총격을 당할까.

아마도 대나무가 부러지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

한 사람의 법학도로써 현실 회의 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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