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귀 1 - 죽음의 마을
오노 후유미 지음, 임희선 옮김 / 들녘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토바- 책 표지의 그 숲은 이미 공포다. 격리된 마을 1권의 이야기는 내부의 인물들 이사온 이상한 가족. 지금 생각나는건 전반부는 시귀들의 우세. 예를들자면 아무렇지도 않게 -체스를 두다가.. 어느순간 내쪽이 체크메이트될 상황이 되어버리는.. 시귀들의 힘과 그 능력으로 인간은 더이상 설자리가 없는 듯했다. 정말 시귀들의 세상이 건설되는 내용이 전개될지도 모르는.. 그러나...후반부..인간은 시귀보다 더 잔인하고 영리하며 무섭고 집요한 존재가 되었다.
정말 무서운것은 마을을 조금씩 지배하에 아무도 모르게 점점파고들었던(동사무소-에서 죽은사람이 없었다고 했을때.) 그런것이 아니라 인간 이었다. 시귀는 (본인의 생각엔)두파로 나눠진다. 절집아들파;;와 시귀가 된 부인가지고 실험하고 절단낸;; 의사. 의사는 투쟁하는 인간. 절집아들은 인정해버리는.. 역지사지적으로 생각해 굉장히 불투명하고 유유부단. 이런사람부터 죽여야 되겠네-라고 의사파;사람들은 생각할지모르겠다 적어도 나는 가장먼저 죽여야 겠다;라느 생각이 들었다;
네버엔딩 스토리.글의 초반부가 엔딩인. 스나코 -엽기걸 스나코;;라는 엄한 만화가 있어 처음 이 이름보고 웃었다;;와 절집아들이 (절집아들이 늑대 인간이었다는건.어찌보면 금방 알아차릴수있었던 사실이다,)앞으로 어떻게 될지 .. 하지만 또다시 소토바 같은 곳은 만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잠시 늑대인간에 대해 생각하니.. 시귀는 늑대인간이 되지 못한 실패작이라는게 떠올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다른것도 아닌..바로 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