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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1 - 캘빈 마법 대회에서의 한판 대결
김대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정말 정말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작가가 뒷심이 딸리는 관계로 5권이 넘어가는 그 순간부터 독자에게 실망감을 담뿍 안겨주게 된다. 물론 5권까지 읽은 독자는 어쩔수 없이 계속 읽게됨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1권에서의 그 파격적인 스토리전개와 흡입력은 서서히 분산되고 주인공의 막강파워는 더 이상 가늠할수 없을 정도. 그는 절대 지존이자 대적할 맞수가 없는 그야 말로 순정만화 주인공 뺨치는 수려한 외모에 어떤 무협지 못지 않은 무공. 흥행 코드를 잘 밟아 쓴 판타지라고 하면 아마 맞는 말일 것이다. 부디 작가가 정신차리고 이젠 수습하여야 할 때라고 본다. 간간히 큰 스토리 전개의 발판이 눈에 띄지만 자잘할 에피소드가 이젠 질리려고 한다. 그러나 난 오늘도 이드를 읽고 있기에. 끝까지 읽을 것이기에 믿는다. 힘내라 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