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다 - Rough Cu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는 영화다.

리얼한 영화다.

 

배우의 힘

잘 빠진 시나리오

리얼 체질 감독

 

이 삼박자가 아주 잘 맞아버린 영화다.

 

비록 18세 등급 판정이라

많은 미성년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겠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의 흥분과 액션에 대한 폼나는 기억들은

꽤나 미성년자들을 자극할 소지가 있어 보인다.

 
강지환

강지환

 

그는 탄탄 대로를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브라운관에서의 연기력 입증이

스크린에서도 통할까 걱정했던 것은 필자의 기우였다.

 

그는 멋지고 귀엽고 망가질 줄 아는 배우가 되어 있었다.

 

소지섭

소지섭

 

이제 수많은 처자들은 그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발리에서의 모습,

미사에서의 모습

 

어떤 모습을 기대하던 흡족을 넘어 만족을 느끼고야 말것이다.

 

그는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고지식한 조폭 건달로 보이고

그의 행동하나 하나에 관객은 움찍하고 긴장하게 된다.





두 배우를 한 컷에 잡으면

그 큰 스크린이 꽉 차보인다.

 

정 반대의 삶.

어딘가 비슷해보이는 두 열혈 청춘은

그렇게 잠깐 스처갈 인연으로 만나

하나의 영화를 완성해 감으로서

우정아닌 우정과 함께 비극을 겪는 이야기.

 

영화는 영화다.




홍수현

 

톱여배우 역이다.

 

나오는 줄 몰랐다.

정말 부러운 여인네.

 

강지환과 영화 속 영화에서 연인이고

소지섭과는 영화에서 연인이 된다.

 



영화 속 영화 감독

 

리얼한 영화를 컨셉으로 요구하는 바람에

이 모든 것이 시작된다.

 

자나께나 리얼을 사랑하시며

겁도 많은데

극중 내내 대사 한마디 뱉을 때마다 웃긴다.

 

긴장감 감도는 극 중에 쉬어가는 활력소랄까.

 

 

동전의 양면처럼

폼나고 멋있어보이는 배우와 건달

이 영화는 그 폼 뒤에 숨겨진 진흙탕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멋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영화는 영화니까.

 

강지환,

소지섭,

 

그들이 스크린에 떳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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