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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들 12 -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 완결
윤현승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진정한 글빨이라는 것은 이런걸 말한다.
진정한 판타지는 드래곤이나 엘프 드워프 이런 이종족들의 향연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
물론 드래곤은 나온다. 나름 비중있다. 그렇지만 여기 드래곤보다 강력한 늑대들이 온다.
침착한 깡과 말빨하나로 캡틴이 된 카셀.
상큼 발랄 터프 아즈윈.
하이개그와 과묵한 조크의 달인 게랄드
맏형급 리더 카리스마 쉐이든
수화로 농담도 할 줄 아는 던멜
사고뭉치 순정파 로이.
여기에 경외의 대상이자 옆집 언니 같은 새나디엘 폐하.
나는 이런 최고의 멤버를 본적이 없다.
오직 전사로만 이루어진 늑대들이 최고의 외교 정치가 카셀을 만났을때.
그들은 진정 최강이 되었다.
여타 판타지가 사제와 마법사와 현자를 찾아다니는 동안
여타 판타지가 엘프와 드워프에 목메는 동안
판타지의 대세는 점점 변하고 있다.
판타지의 범위는 점점 넓어져 가고 있다.
이런 작품이야 말로 영화로 만들어 줬으면
1권을 잡고 읽기 시작하면 후반이 궁금해 점점 조급해져 갈것이다.
우리 모두 카셀이. 하얀 늑대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