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 종이접기 2 - 거침없이 질주하라! 미니카 종이접기 2
우리 교실 이야기 지음 / 경향BP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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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5살 때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형아들이 미니카를 접어주었다며 좋아서 달려온 적이 있어요.

원래도 차는 다 좋아했던 아이인데 종이로 자동차를 접을 수 있다는 게 무척이나 신기했던 것 같아요.

한동안은 친구들이 종이 팽이를 접어서 자기도 종이팽이를 접겠다고 했었는데 미니카 책이 도착하자 이젠 미니카 접기에 빠져들었어요.

미니카 종이접기1에 이어 새롭게 나온 '미니카 종이접기 2'에는 11개의 미니카를 접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처음에 '공통 부분 접기'라는 부분이 있는데 11개의 미니카 중 6개의 미니카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시작 기본 접기가 있어요.

이 부분을 안 보고 접으려다 어떻게 접는 지 몰라 '공통 부분 접기'를 먼저 해보고 시작했답니다.

제일 쉬운 게 난이도 2이고 제일 어려운 게 난이도 5인데요...


아이도 저도 종이접기 초보라서 난이도 2인 '고스트어벤저'를 먼저 접어보기로 했어요.

난이도, 스피드, 드리프트, 커브, 민첩, 부스터 등의 정보도 함께 나와 있어요.

내가 접어 완성하게 될 미니카의 모습과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지요.


2단계 미니카인데도 접는 순서가 58개에 이를 정도로 하나하나 설명이 자세하고 그림이 명확하게 제시된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그림으로는 좀 애매해서 고개가 갸웃해질 때는 만들기 동영상 QR코드에 접속하면 영상을 보면서 할 수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도 아이와 책 보고 잘 접다가 막히는 부분은 동영상을 참고했답니다.


2단계라서 그런지 아이가 큰 어려움 없이 '고스트 어벤저'를 완성했고 다음은 3단계에 도전해보았어요.

3단계 미니카 중 ' 멘티스'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단계가 좀 더 올라간 만큼 과정그림도 89개나 나와 있고 확실히 좀 더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이가 좀 많이 어려워해서 옆에서 저도 좀 많이 도와주었답니다.


완성할 수 있을까 걱정도 조금 되었는데 책과 동영상의 힘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멘티스'를 완성하였어요.

아이와 낮은 단계의 미니카부터 접어보고 5단계 미니카까지 차근차근 다 접어보는 게 목표랍니다.

종이접기를 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지요.

장시간 앉아서 집중해야 하니 집중력도 기르고 차분해지는 것 같아 참 좋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레이싱 시합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긴 겨울방학 미니카를 접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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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 대마왕일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5
이상미 지음, 장준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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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초등학교에 가게 되면 아이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도 많고 알아서 챙겨야 할 것들도 많아지죠.

유치원때는 부모님이 아침마다 물병이나 양치 도구들을 세척해서 가방에 넣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젠 스스로 챙기는 습관을 들일 때가 된 것 같아요.

전 날 저녁 미리 챙겨두지 않으면 아침에 물건을 찾느라 허둥지둥 대다가 지각을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 괜히 아이는 부모 탓을 하기도 하구요.

주인공 민구의 엄마는 민구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민구가 혼자 등교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신발 주머니를 놓고 간다든지 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요.

자꾸자꾸 늦게 되니 선생님께 꾸중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렇게 되면 점점 학교에 가는 게 싫어지죠.

심지어는 학교에 안 가버리게 되기도 하구요...

준비물을 잘 챙기는 아이들은 계속 잘 챙기는 데 이상하게 안 가져오는 아이는 매번 무언가를 자꾸 빠뜨리게 되는 경우가 많죠.

부모님이 맞벌이건 바쁠 경우에는 아이들의 알림장을 보며 챙겨주기가 쉽지 않고요.

사실 자기 물건은 자기가 챙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민구는 자기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해 학교 가기를 싫어하고, 물건을 자꾸 안 가져오는 것을 엄마탓을 하게 되는데 그건 사실 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잘못이거든요.

초등학교에 입학 했으면 자기의 물건을 자기가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봐요.

저도 초등 입학 전 자기의 물건을 미리 자기가 챙기도록 연습시키고 있고요.

물건을 안 가져가서 선생님께 꾸중도 듣고 아쉬운 소리를 하며 친구에게 물건을 빌리다보면 이런것들이 여간 불편한게 아님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해야 자신감도 생기고 주도성도 절로 길러지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선생님께 혼나지 않고 불편함도 느끼지 않아야하니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엄마가 일일이 챙겨주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조금 서툴더라도 옆에서 지켜보며 아이가 스스로 자기의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민구가 그런 불편함을 알고 미리 저녁에 챙기고 메모도 하며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제 민구는 투정 대마왕이 아니고 스스로 잘하는 대마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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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싫을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3
이성엽 지음, 신현정(토토메이)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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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제 곧 유치원생들이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에 가는 입학식이 다가옵니다.

어떤 아이들은 유치원을 떠나 초등학교에 가게 되는 것에 대해 설레고 신나하는 아이들도 있고

또 어떤 아이들은 '초등학교'라는 낯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아요.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확실이 다른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잘 적응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유치원때와는 확 다른 점들 때문에 학교 가기를 힘들어하거나 거부하는 아이들도 초반에는 많은 것 같더라구요.

초등학교 1학년생의 등교 거부로 고민하는 엄마들도 많구요.

유치원보다는 초등학교가 지켜야 할 규칙도 많고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데 있어 좀 더 엄격하고 자유로움보다는 질서정연한 느낌이 있지요.


주인공도 아끼던 애착 인형을 더 이상 학교에 가져갈 수 없다는 사실에, 호랑이 선생님을 만났다는 사실에 힘들어하기도 하죠.

막연하게 한글은 학교에서 다 익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은 녹록함에 걱정하는 주인공의 엄마의 모습도 나오고요.


자꾸 칭찬 스티커대신 벌점 스티커만 쌓여가는 주인공.

이런 것들만 보면 제가 주인공이라도 참 학교 가기 싫을 것만 같아요.

학교 생활이 즐거움으로 가득할 수는 없어요.

40분동안 자리에 잘 앉아있어야 하고 공부량도 많아지고요.

학교라는 곳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사실 한없이 부정적인 것만 보인답니다.

학교가 내게 맞춰야 하는 게 아닌 내가 학교 생활에 맞춰가야 하고 적응해야 겠지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니던 유치원 생활의 향수에 마냥 젖어만 있을 수는 없어요.

주인공 할머니의 말처럼 규칙이 있고 규칙을 지켜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스스로 알고 노력도 필요하죠.

아끼던 큰 인형을 학교에 가져갈 수 없다면 주열이가 나름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고요.


장난꾸러기라 불리는 아이들도 자세히 보면 다른 친구들보다 잘 하는 게 많거든요.

주열이도 벌점 스티커가 쌓여가지만 분명 주열이만의 잘하는 것이 있거든요.

그래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아가며 학교 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멋지더라구요.

이 책은 입학 전부터 입학 과정, 주인공이 학교 생활에 적응해가는 것들이 잘 나와 있어요.

예비초 아이들과 1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특히 공감하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곧 입학하는 예비초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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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국어 하루 한 장 초등 필수 사자성어 200 (스프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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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보니 수능 때문에 사자성어를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전까지는 사자성어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한 번에 외우려니 잘 안 외워지고 힘들더라구요.

요즘은 유치원에서도 사자성어를 가르치더라구요.

'사자성어 자체가 말도 뜻도 어려운데 괜찮나?' 싶었는데 아이는 아이의 수준에서 이해하고 머릿속에 넣더라구요.

사자성어와 한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진 때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초등 필수 사자성어 200'입니다.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사자성어 200개가 실려 있어요.


하루 한 장씩 부담없는 양으로 한 가지의 사자 성어를 익히기에 딱 좋은 구성이고 무엇보다 스프링으로 된 책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에는 사자 성어의 뜻을 따라 써보는 부분이 있는데 책이 잘 펴지지 않으면 따라 쓰려다가도 불편해서 점점 안 쓰게 되거든요.

글씨 쓰기 연습도 되고 눈으로 한 번 보고 다시 한 번 써보며 사자 성어의 뜻을 익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각 한 자의 뜻도 나와 있고 이 사자성어가 어떻게 되었는지 간략하게 소개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그냥 무작정 외우면 기억에서 금방 사라져 버리거든요.


오늘 배운 한자성어에 대해서 어울리는 문장을 찾아보는 부분에서는 아이가 사자 성어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는 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마지막으로는 비슷한 뜻의 사자 성어나 속담, 반대되는 사자성어 등이 나와 있는데 어휘를 확장하는 면에서도 좋고유의어, 반의어 등을 함께 익히는 게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중간중간 '사자성어 실전 테스트'부분이 있어요.

그간 배운 것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테스트하는 건데 선잇기, 글자판에서 찾기, 상황에 어울리는 사자성어 찾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내가 익힌 것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답니다.

사자성어를 알면 어휘력도 늘고 우리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짧고 간단하게 말하거나 쓸 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또한 사자성어를 통해 옛 사람들의 삶의 지혜도 더불어 배울 수 있고요.

하루 한 장 부담없이 사자성어를 익히며 아이들의 문해력과 어휘력이 쑥쑥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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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수영 대회 야옹이 수영 교실 3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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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야옹이 수영교실 3탄 '불꽃 수영 대회'가 출간되었어요.

야옹이 수영교실 1권이 나왔을 때 고양이들이 수영을 배우는 모습을 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푹 빠졌는데 이번에는 수영 대회에 참여하네요.

만화책같기도 하면서 그림책 같기도 한 구성이 이 책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지요.


수영을 잘 하고 싶고 불꽃 수영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하고 싶은 '밍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일단 대회를 나가려면 열심히 훈련해야 하는 게 기본 자세이겠죠?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비록 '밍크'가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밍크'는 불꽃 수영 대회를 위해 새벽마다 수영 연습에 몰두합니다.

혼자 하면 외롭고 힘들겠지만 같이 하는 '카이'라는 친구가 있어 그 길이 그리 힘들고 외롭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각 마을마다 손꼽히는 우승 후보가 있다지만 그걸로 기죽고 포기하면 안되겠지요?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니까요.

불꽃 마을에 도착하며 적응하며 훈련을 할 때는 같은 마을 친구들끼리도, 다른 마을 친구들과도 미묘한 신경전도 있고, 긴장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을 거예요.

마치 고양이가 아닌 우리들의 수영대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이런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거는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올림픽이나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다른 사람의 실력이 어떻든, 결과가 어떻든 동요하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게 우승의 비결 중 하나더라구요.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잘 다잡고,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훈련하며 도전하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요?

불꽃 수영 대회의 과정을 보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어른 고양이들의 말도 참 인상깊더라구요.

하나하나 마음에 새길만한 멋진 명언들이 많이 나왔어요.

수영을 잘 하는 팁 등도 깨알같이 나와 있어요.

수영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보면 더 마음에 와닿는 것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야옹이들의 수영 교실...

다음 탄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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