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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영어 공부법 - 15살, 토익 만점으로 대학 입학! 사교육 없이 이룬 영어 혁명
노티드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도치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학습적인 부분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바로 '어떻게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할까?'입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아이가 어른이 될 시점에는 지금보다 AI가 더 발달하여 '굳이 영어를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왕이면 AI의 도움을 받아가며 영어를 하기 보다는 아이 자신이 영어를 잘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에 있답니다.
15살, 토익 만점으로 대학 입학이라는 문구를 보며 '우리 아이도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부러움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아이가 영어를 공부해 나갈지, 엄마로서 나는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 답을 조금이나마 얻어보고 싶었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영어는 공부가 아닌 '습관'이라는 점이었어요.

책 속 지식으로서의 영어가 아닌 생활 속에서의 영어 습관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도와준다는 거지요.
예를 들어 해외 유튜브를 보면서 짧게나마 영어로 댓글을 달아보는 것, 자막없이 드라마를 5분이라도 시청해보는 것, 스마트폰의 언어 설정을 바꾸는 작은 실천부터가 영어 '습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영어를 잘하는 남편의 스마트폰의 언어가 늘 영어로 되어 있어서 저는 왜 그렇게 하나 싶었는데 이것도 영어 습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저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영어 교육을 시키지 않았던 터라 사실 좀 영어 교육에 조급함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은 영어로 '노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더라구요.
뭔가 아이와 영어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영어로 동요를 반복적으로 들려주고 대사가 명확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선택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1시간씩 영어 영상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과연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실천 미션을 모두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저와 아이가 잘 할수 있는 활동을 골라서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의 영어 실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저도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늘 가득했어요.
이 책에는 성인 학습자를 위한 영어 고민 해결법도 제시하고 있어요.
저 역시 수능 영어만 죽어라 해서 읽고 해석하기는 잘하는 데 말하기, 듣기, 쓰기는 정말 어렵거든요.
외국인이 저한테 다가오려고 하면 저도 모르게 피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저도 관심있는 분야의 해외 유튜버를 정한 후 10초 단위로 영상을 반복하며 듣기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영어 공부'가 아닌 '영어 습관'의 형성이 중요함을 다시한번 깨달았어요.

AI시대에서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답이 되겠지요.
영어 일기 쓰기를 할 때면 과연 내가 쓰는 영어 문장이 맞나하는 의문이 들어서 영어 일기 쓰기를 하다가 중단했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매일 짧은 영어 글쓰기도 해보려고 합니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러 꿀팁들이 큰 도움이 되었고, 저도, 아이 둘 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영어 습관을 형성해보려고 합니다.
영어 공부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학부모님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