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원신연
 주연: 채민서, 유선

 

 

 

 

 

시한부 선고를 받고 퇴원하는 수현(채민서)에게 가발을 선물한 언니 지현(유선)
그 가발을 쓴 수현에게선 예전과 모를 다른모습이 점차 보이기 시작한다
가발을 쓰고나서 점점 호전되가는 수현은 가발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가발을 빌려갔던 지현의 친구 경주는 참혹하게 죽은 시체로 돌아온다

 

보는 내내 굉장히 깜짝깜짝 놀랬었다 사운드도 어찌나 빵빵하던지 귀가 얼얼할 지경이였고
'가발'에 집착하는 수현이나 혹은 지현의 친구 경주에 모습을 보면서
웬지 이번 여름에 봤던 또다른 공포영화 '분홍신' 이 떠올랐다
신발에서 가발로만 바뀌었지 '집착', '탐욕' 이란 테마는 비슷한것이다
말이 나온김에 비교하자면 가발은 분홍신보다 공포감은 더하다
하지만 스토리는 정말 부실하다
분홍신의 스토리또한 아주 탄탄한 편은 아니였는데도.
공포영화에 꼭 필요한 '반전'.
그것을 염두에 두고 쓴것같긴 한데 사실 그 반전이란게 얼마나 어이가없던지
공포영화는 소름이 쫙 끼치는 공포가 뭐니뭐니해도 중요한것이니까
비록 스토리는 별로였지만 별 네개라는 후한점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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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1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어린시절 돌아가신 어머니를 살려내기 위해 인체연성을 시도했던 에드워드와 알폰스.
그들은 절대 건드려서 안되는 금기를 건드림으로써 에드는 자신의 왼쪽다리를 알은 몸전체를 잃게된다
에드는 자신의 오른팔과 바꿔 간신히 알의 영혼을 갑옷에 정착시키고 자신은 오토메일을 착용한다
잃어버린 모든것을 되찾기위해 연금술에 매달린 에드는 12살의 나이로 국가 연금술사의 자리에 오른다
오토메일로 인해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칭호를 얻은 에드는 동생 알과함께 현자의돌을 찾기위해 여행을 떠난다


무엇을 하든간에 대가는있다 바로 그것이 '등가교환'
돌아가신 엄마를 살려내기 위해 인체연성을 시도했던 에드와 알은 등가교환이란 법칙에 의해 다리와 몸을잃는다
이책은 전체적인 스토리가 굉장히 복잡하다 한번 읽어서는 기억하기도 힘들고 정신도없지만 그것이 바로 강철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어린나이에 산전수전을 다겪은 에드와 알 형제를 보면서 대신 깨달음을 얻기도하고 같이 슬픔을 느끼기도한다
두사람의 끈끈한 형제애가 조금은 딱딱할수 있는 책의 내용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거같다
몰랐던 연금술에 대한것을 이책을 통해 많이 알게되었다
다양한 연금술이 존재한다는것이 첫번째다
'불꽃의 연금술사' , '강철의 연금술사' , '은의 연금술사' 등.
이 세상에 정말 연금술사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둥글둥글한  결코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만화 '강철..'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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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신 1
박성우 그림, 임달영 글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엔 나와 똑같은 사람이 세명존재한다. 일명 '도플갱어'
나와 다른 똑같은 사람을 만났을때 둘중 한명은 소멸되고 만다
살아 남은 한명은 소멸된 사람의 에너지를 갖게되고 나머지 한명과 또만나 살아남은 사람이 소멸된 사람의 에너지를 갖게되 결국 완전한 100% 상태가 된다
하지만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도플갱어가 세명이 아니라 두명 혹은 네명이기도하다
그것을 완전하게 만들어주기위해 존재하는것이 원신령
원신령은 보통 인간과는 달라 전투력이 무척 뛰어나다
여기, 어렸을때 엄마와 똑같은 도플갱어를 만나 엄마를 잃은 케이타라는 건방진 녀석이있다
어느날 그는 우연히 원신령 쿠로를 만난다 쿠로와 다른 원신령의 싸움을 지켜보던 케이타는 한쪽팔을 잃고만다
인간보다 치유력이 훨씬 빠른 원신령 쿠로와 팔을 바꾼 케이타는 쿠로와 어쩔수없이 계약을 하는데...

헥헥, 줄거리가 무척길었다
그만큼이나 무척 복잡한내용 처음에 책을 펼쳤을때 너무 수학적인 내용이 담겨져있어서 책을 덮어버릴뻔했다
도플갱어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있었다 세상엔 나와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고 그사람과 내가 만나면 둘중 하나는 소멸된다는.
그러나 원신령이라는 개념은 처음 알게되었다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 원신령
쿠로는 조금 독특한 원신령으로 자신의 오빠를 죽이려는 생각을 가지고있는 어리버리한 소녀다
우리나라 작가 임달영과 박성우가 써 일본에서 역수입이 된 책이다
아직 1권밖에 나오지 않은만큼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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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암행어사 1
윤인완 글, 양경일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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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망한 국가 '쥬신'의 암행어사 박문수. 그는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가 몽룡이라는 청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암행어사 시험에 응시하였다가 낙방한 몽룡은 고향으로 돌아가 악덕 영주에게서 자신의 연인 춘향을 되찾을 생각이었으나 갑작스런 식인귀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고만다
어쩔수없이 몽룡대신 춘향을 구한 문수. 뛰어난 실력을 가진 춘향은 몽룡 대신 암행어사의 꿈을 이어가고자 문수의 산도가 되어 길을 떠난다

암행어사 '박문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그이름 정의롭고 똑똑한 서민의 구원자
하지만 신 암행어사에 나오는 박문수는 조금 다르다 몹쓸 저주에 걸려 제대로 싸울수 없을뿐만 아니라 그다지 정의감에 넘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에겐 묘한 매력이있다 건방진 말투속에 베어나오는 자상함이라던가 누구도 상상할수없는 재치라던가
그리고 이책에 나오는 산도춘향, 방자, 아지태(미워죽겠다) 또한 이 만화의 플러스 요인
춘향전, 고려장, 여진족의 습격을 우리가 알던것과 너무도 다르게 재구성한 이 만화에는 한국적인 맛이 그대로 베어나온다
또한 물이 오를대로 오른 양경일의 그림도 별다섯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요소이다
한국만화의 한 획이 그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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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편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야생초 편지 2
황대권 지음 / 도솔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편지로 구성된 책이니까 한번 가볍게 읽자하고 오랜만에 야생초편지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가볍게 읽을수 있을거란 생각은 그야말로 나의 엄.청.난 오산이였다
예전 두세번 읽을때만 해도 술술 넘어가던 책장이 웬일인지 이번에 읽을때는 한장 한장 넘기기가 힘들었다
그만큼이나 야생초편지는 많은 내용을 담고있는 책이다
꼭 야생초에 관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인 문제나 또는 인간의 내면에 관한 내용등이 꽉꽉 채워져있는
결코 편지로 구성된 책이라고 해서 무시할수 있는 책이 아니다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써내려간 그의 편지는 그가 교도소가 아닌 수도원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간첩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내면에 대해 또 사회적문제에 대해 깨달음을 얻어가는 그가 존경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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