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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원신연
주연: 채민서, 유선
시한부 선고를 받고 퇴원하는 수현(채민서)에게 가발을 선물한 언니 지현(유선)
그 가발을 쓴 수현에게선 예전과 모를 다른모습이 점차 보이기 시작한다
가발을 쓰고나서 점점 호전되가는 수현은 가발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가발을 빌려갔던 지현의 친구 경주는 참혹하게 죽은 시체로 돌아온다
보는 내내 굉장히 깜짝깜짝 놀랬었다 사운드도 어찌나 빵빵하던지 귀가 얼얼할 지경이였고
'가발'에 집착하는 수현이나 혹은 지현의 친구 경주에 모습을 보면서
웬지 이번 여름에 봤던 또다른 공포영화 '분홍신' 이 떠올랐다
신발에서 가발로만 바뀌었지 '집착', '탐욕' 이란 테마는 비슷한것이다
말이 나온김에 비교하자면 가발은 분홍신보다 공포감은 더하다
하지만 스토리는 정말 부실하다
분홍신의 스토리또한 아주 탄탄한 편은 아니였는데도.
공포영화에 꼭 필요한 '반전'.
그것을 염두에 두고 쓴것같긴 한데 사실 그 반전이란게 얼마나 어이가없던지
공포영화는 소름이 쫙 끼치는 공포가 뭐니뭐니해도 중요한것이니까
비록 스토리는 별로였지만 별 네개라는 후한점수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