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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뒤낭, 그가 진 십자가 - 최초 노벨 평화상 수상자의 일대기
코린 샤포니에르 지음, 이민주 옮김 / 이소노미아 / 2024년 12월
평점 :
최초 노벨 평화상 수상자, 적십자 운동의 창시자라 불리는 앙리 뒤낭의 일대기를 그린 이 책을 통해 생생한 역사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앙리 뒤낭의 가족사와 유소년 시절부터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초 노벨 평화상 수상자 앙리 뒤낭의 생각과 관념을 더욱 내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유소년 시절 부모님의 영향과 교육, 종교의 영향으로 앙리 뒤낭은 스무 살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모친을 따라 제네바의 자선협회 회원으로 봉사, 자선 활동에 대한 이념과 종교 관념이 자연스럽게 인식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교 단체인 기독교청년회 활동과 사업가로서의 야망, 실행력, 포부로 결집되어 목표를 향해 추진해 나가는 실행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와 실패로 인한 깊은 좌절을 바라보며 앙리 뒤낭을 통해 끈기와 인내심 그리고 야망에 대해 배우게 합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에 대한 존경과 인정은 선뜻 당사자로서 그렇게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었던 대목이었지만 앙리 뒤낭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충실하며 자신보다 배울 점이 있고 존경할 만한 위인이라면 인정하며 극찬하는 모습을 보며 겸손함을 배우게 합니다.
사업가적인 면모에서 보여주는 추진력과 야망이 넘치는 대목에서 앙리 뒤낭의 사업가적인 기질과 포부가 있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앙리 뒤낭은 사회운동가이자, 봉사자, 자본가이자, 여행가, 작가, 진지한 관찰가로서의 면모가 엿보인다는 대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초 노벨 평화상의 주인공 앙리 뒤낭의 일대기를 그린 책 『앙리 뒤낭, 그가 진 십자가』 이 책은 앙리 뒤낭의 위대한 업적만을 기리는 책은 아닙니다.
앙리 뒤낭 극히 개인적이고 인간적으로 처절하게 지켜오며 살아냈던 그의 삶과 인류의 위대한 공을 세운 적십자 운동, 전장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도왔던 일련의 시간들 속에서 '그가 짊어진 십자가의 무게는 과연 어떠하였을까?' 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그의 인생을 기록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19세기 중후반의 유럽의 인물, 사건, 풍경, 문화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며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 중 한사람 최초 노벨 평화상의 주인공 앙리 뒤낭의 일대기 속에서 인도주의에 기반이 된 인간에 대한 본성과 끈기, 노력, 인내, 야망으로 결집되는 '목표는 이루어진다!' 라는 기본적인 진리를 또 다시 배울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소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