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무려 네 명의 미국 역대 대통령 앞에서 연설한 그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뽑았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관점의 변화를 꼽는다. 이책 《인생을 바꿔 주는 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은관점을 바꾸면 누구나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그의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폰더 씨의 위대한 결정》 《사소한 것들》 《다. 시 시작하게 하는 힘 등이 있다.
"시원하군. 이제 시작해 볼까?" 내가 퉁명스레 물었다. 시작하다니, 뭘요?" 존스는 콜라를 모래밭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주변의 것들을 눈여겨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거네. 자네마음도 점검하면서 작은 가능성이라도 찾아봐야겠지." - P16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존스는 천천히 얘기를 시작했다. "나는 관찰자라고 할 수 있네. 하늘이 선물한 특별한 재능이있지. 사람들이 노래를 잘하거나 빨리 뛸 수 있듯이 나는 다른사람들이 못 보고 넘어가는 걸 볼 수 있다네. 자네도 알겠지만사람은 대부분 눈앞에 있는 것만 보지 않나." - P17
"나는 어떤 사람, 어떤 상황에서나 가능성을 찾아낸다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을 넓게 보는 눈이 부족해. 나는 사람들이 그런 눈을 갖게 해 주지. 그들이 기운을 되찾고 제대로 숨을쉬면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말이야." - P18
"그랬군. 그것도 관점의 문제네." 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노인이 다시 말했다. 죽은 것과 돌아간 것은 엄청 다르다네." - P19
"그런데 말이야. 방금 자네가 한 말의 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왜 모두가 ‘하느님이 자신의 뜻에 따라우리를 우리에게 가장 좋은 곳에 데려다 놓는다는 말을 하느님이 우리를 산 정상이나 근사한 집에 데려다 놓는다는 뜻으로이해하는 걸까?" - P21
"생각해 보게. 모두가 정상에 오르기를 바라지. 하지만 산 사 정상은 바위투성이고 춥지 않 나? 또 그 위에서는 더 이상 오를 곳도 없고. 물론 전망이야 좋겠지. 한데 전망이 왜 있나? 다음 목적지, 그러니까 다음 목표를 보여 주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지만 그 목적지에 가려면 산을 내려와 계곡을 지나 무성한 풀밭과 발이 푹푹 빠지는 흙길을 힘겹게 걸으면서 다시 비탈을 올라가야 하네. 그렇게 우리는 다음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고 터득해 가는 거지." - P21
생각하고 배우게. 기도하면서 계획을 세우게. 그리고 꿈을 가져. 그럼 자네도 금세 변할 테니까." - P22
존스는 내게 책들을 건네주었다. 나는 희미한 불빛을 빌려책들을 살펴보았다. 제목에 모두 사람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윈스턴 처칠‘ ‘윌 로저스‘ 조지 워싱턴 카버. 나는 존스에게 눈길을 돌리며 물었다. - P23
"아니, 모험담이네! 성공과 실패, 사랑과 음모, 비극과 승리, 모든 게 담겨 있지. 무엇보다 여기 쓰여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모두 사실이네! 젊은이, 꼭 기억하게. 자기 경험만이 최고의 스승은 아니네. 오히려 다른 사람의 경험이 가장 훌륭한 스승이되기도 하지. 위대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들이 어떻게위대해졌는지 그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 거야." - P23
"자네의 시야 말일세. 믿기지 않겠지만 자네 시야에 지금은구름이 잔뜩 끼어 있네. 하지만 이제부터 자네 머리부터 마음까지, 또 자네의 미래까지 이어진 길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을기야. 틀림없어." - P28
"젊은이, 우주의 법칙이란 게 있네. 거기에는 많은 법칙이 있지만, 지금 당장 자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하나 알려주지,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이걸 꼭 기억하게나." - P29
"자네에게 ‘필요‘한 것에 집중하면 그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거네. 반대로 자네가 갖지 못한 것‘ 에 생각을 집중하면, 지금 없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잊고있었던 다른 갖지 못한 것들까지 떠올라 더 참담한 기분이 될거네. 그렇게 패배감에 젖으면 어떤 일을 해도 실패하기 십상이야. 하지만 지금 가진 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면 행복이 자네 삶에 저절로 찾아올 거네." - P29
"이렇게 생각해 보게. 우리가 뭐든 즐겁게 열심히 하면 우리주변 사람들도 즐겁겠지, 그렇지?" - P30
"만약 기회가 다른 사람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어떤 이점이 있겠나?" - P30
"자네의 생각을 물어본 게 아니야. 분명히 듣게. 다른 사람이자네라면 자네의 어떤 점을 변화시키고 싶어 하겠나?‘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라는 거네." - P32
"다른 사람의 기분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뜻이 절대 아니네. 자네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러니까 자네가 믿는걸 다른 사람도 믿고, 자네가 사는 걸 다른 사람도 사게 만들고싶다면 적어도 그들이 자네와 함께 있을 때 편안해야 하지 않겠나. 성공한 삶은 관점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자네가 자네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관점을 달리해 다른 사람이 자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생각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지." - P32
"아직 결론을 내리면 안에 자금 결론을 내리야 한다. 면, 누구나 위기를 맞고 위기를 어나도 위기를 맞게 된다. 는 기세. 결혼 생활도 이런 삶의 모습 중 하나고, 그러니까 모든일이 생각말를 나면 전 아나라는 지는 자들이 이걸 꼭 알았으면 좋겠어. - P57
자네들도 마찬가지고, 자네들은 똑같이 말하지, 서로 사랑한다고 말이야. 하지만 사랑을표현하고 이해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니 통하지 않을 수밖에." - P65
"안타깝게도 우리가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방식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과 똑같네. - P65
"물론, 우리는 크게 네 가지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지. 그 방식들이 서로 겹쳐 나타나면 복잡하게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네 가지 방식이야." "그렇군요. 칭찬, 배려와 행동은 알겠어요. 그럼 나머지 둘은뭐가요?" "세 번째 방식은 접촉이야. 단순히 등을 두드려 주는 행동부터 성관계까지 포함하지. 예컨대 머리를 긁어 주거나 등을 문질러 주는 행동, 포옹이나 입맞춤도 이 표현 방식에 속하는 걸세. 이렇게 신체 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에게 가장 확실하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안겨 주려면, 같은 방식으로 애정 표현을 하면 되지." - P70
따라서 이 부류의 사람과 관계를 잘 맺고 싶다면 그들이 고양이와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좋아." 나는 눈살을 찌푸렸다. 고양이요?" 존스는 체셔 고양이처럼 히죽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 고양이만큼 접촉을 좋아하는 동물은 없으니까. 심지어고양이에게는 먹이를 줄 필요도 없네. 고양이는 배가 고프면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잖나. 고양이는 자네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짓을 해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네. 또 암만 불러도 오지않아. 소용없는 짓이지. 고양이는 그저 자신이 원할 때 쓰다듬고 긁어 주기를 바랄 뿐이야. 고양이는 그때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걸세. 그럼, 고양이는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겠나? 당연히 자네 얼굴이나 손등에 몸을 비벼 댈 걸세. 이렇게 고양이 같은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네." - P71
"네 번째로는 함께하는 시간이 곧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네. - P71
"그렇지, 자네가 종일 집에 있기는 하지. 하지만 아내 옆에 있는 건 아니잖아. 자네 부인에게는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한 거네. 자네와 단 둘이 보내는 시간 말일세. 이게 바로 자네 부인이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야. 아내가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할 거네. 시간을 할애해서 아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고, 꿈이 뭐며, 무엇을 걱정하는지 귀담아 들어야 하네. 그래야 사랑받는다고 느낄 거야." - P72
"그래, 모두가 아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부부에게만 필요한지식은 아닐 테니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을 구분할 수 있으면자식과 친구는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상대할 때도 도움이 될 거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저마다의 고유한 표현 방식이있으니까. 모두가 상대를 이해한다면 세상은 좀 더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겠나?" - P75
"자네 아버지와의 문제는 모두 지나간 일이네. 자네 아버지는돌아가시고 없어. 그런데 아직도 ‘내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구먼. 어두운 과거에 자네 운명까지굳이 옭아맬 필요가 있는가?" - P89
"먼저, 자네는 똑똑해서 걱정이 많아. 정확히 말하면 그건근거 없는 두려움이라 할 수 있지." - P90
"나는 분명히 말했네. 자네는 똑똑해서 걱정을 하는 거라고." 노인은 비밀 얘기라도 하듯이 주변을 둘러보고는 나지막이말했다. "멍청한 사람은 걱정하지 않아. 두려운 게 없으니까." - P91
그러니 올바른 논리로 잘못된 논리를 물리치려면, 잠재의식으로 가능성을 계산하는 습관부터 버려야 해. 기왕에 뭔가를 계산하려면 확률을 계산해 보게. 논리적으로 어떤 일이 생길 확률을 계산하면, 그 일이 실제로 자네 삶에서 일어날 가능성은희박하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테니까." - P94
수첩하고연필을 침대 옆에 두고, 잠에서 깨면 그것부터 집어 들게. 그리고 10분 남짓 어디든 갖고 다니면서, 자네가 감사해야 할 일을써 보게. 이름도 좋고, 물건도 좋고, 느낌도 상관없네. 뭐든 써봐. - P96
이미 깨달았겠지만, 결국 자네가 싸워 이겨 낼 상대는 바로자네의 잘못된 상상이야!" - P97
감사하는 마음에 결코 뿌리내릴 수 없는 법이니까." "이제부터 자네는 달라질 수 있을 거네. 흔히 걱정이 많은 사람은 집중할 수 없다고 말하지. 그래서 직장도 잃고 인간관계도망친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그건 틀린 말이야. 걱성이 많은 사람도 얼마든지 집중할 수 있네. 걱정하는 것도 집중하는 거니까! 잘못된 것에 집중하는 게 문제지. 자네는 이제 확률을 계산할수 있네. 이런 관점으로 살아가면, 자네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집중할 수 있어. 더 이상 쓸데없는 일로 슬퍼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지.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될 거네! 좌절의 씨앗은 감사하는 마음에 결코 뿌리내릴 수 없는 법이니까." - P97
"지혜의 가장 큰 장점은 잘 분별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거란다. 분별력이 있으면, 옳고 그른 것, 또 선과 악을 즉각 구분할수 있지.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용인할 수 없는 것, 보람되게보낸 시간과 쓸데없이 허비한 시간, 올바른 결정과 잘못된 결정등도 마찬가지고, 이런 분별력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관점을 가져야 한단다." - P111
지혜를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나라면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보는 능력이라고 정의할 거야. 그 능력이 있어야 미래에 대해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볼 수있겠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볼까? 대부분의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푸념하는 상황에서도 지혜로운 사람은 실낱 같은 선택의 가능성을 정확히 찾아낼 줄 알아." - P111
수많은 선택 가능지가 있을 때 올바른 방향을 정확히 집어내는 건 너희도 할 수 있을 거야. 약간의 지식과 지혜만 있으면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긴 어렵지 않으니까. 하지만 좋은 것과 가장 좋은 것 사이의 미세한 차이는 진짜 지혜를 갖춘 사람만이 구분할 수 있지. 그런데 미래는 그런 미세한 차이로 달라진단다. 선택에 따른 먼 장래의 결과를 내다볼수 있는 관점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알겠니? 어떤 반려자를 선 - P111
리치, 너는 친구가 검색 장치라는 말을 친구들이 네 여자 친구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지?" 리치는 캐롤라인과 어밀리아를 쳐다보았다. 그들도 존스의말을 그렇게 생각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예. 그렇게 생각했어요." "틀렸다! 네가 정말로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은, 여자친구가 네 친구들을 좋아하느냐는 거야! 네가 좋은 사람들, 현명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찬성해 주고 모임에함께하도록 독려해 주니? 아니면 반대로 너를 친구들과 떼어놓으려고 하니? 항상 너와 단 둘이만 있으려고 하면서 말이야! - P122
이렇게 잎 하나만로 나무에 대해 많은 걸 알아낼 수 있잖니.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흘리는 잎에서도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짐작할 수 있단다. 그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야만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사는지 알 수 있는 건 아니야. 그가 무심코 떨어뜨리는 잎으로도그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알 수 있어. 내 말을 믿으렴. 잎이 모든 걸 말해 준단다." - P123
가족과 진짜 친구들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너희 삶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야. 말하자면, 그들을 통하면 너희가 지금처한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단다. 이 사람들은 너희의커다란 자산이야. 그들에게 눈과 귀를 기울여 보려무나." - P124
"힘든 시기에도 시련이 우리 삶의 지극히 정상적인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삶은 워낙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힘든 시기가 닥쳐도 당황하고 놀랄 것은없습니다. 누구나 위기를 맞고, 위기를 벗어나면 또 위기를 맞으니까요. 위기는 우리 삶의 일부입니다." - P141
"우리가 숨 쉬는 한 우리는 살아 있는 겁니다. 살아 있다면물리적으로 지구에 있다는 뜻이지요. 또 우리가 이 땅에 있는것은 해야 할 일을 끝내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 땅에서 해야할 일을 끝내지 못했다면..… 우리의 목표가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아직 살지 않았다는 말이고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아직살지 않았다면… - P143
우리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아직 살지 않았다면, 비록 지금 최악의 시기를 맞았더라도 앞으로는 더크게 웃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더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있고, 더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도우며, 더많은 친구를 만나 좋은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겁니다. 이게 희망의 증거가 아니고 뭐겠어요." - P143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어떤 변화를 이루어 내는지도 모르고, 자기 행동이 작은 영향밖에 못 준다고 생각하죠. 하지만어떤 행동이든 엄청난 파급 효과를 불러옵니다. - P145
"이런 식으로 미래를 생각하면 부인도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오늘밤, 내일, 모레…. 부인의 행동이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의 삶까지 바꿔 놓을 수도 있어요. 나이, 건강, 경제 상황, 피부색, 성별, 감정이나 종교 같은 것들이중요하지 않아요. 부인이 하는 행동과 결정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그것들이 우리 삶에 영원히 영향을 줄 테니까요." - P152
어느 교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존스가 동네 교회에 가서, 목사가 기도를 요청할 사람이 있느냐고묻자 벌떡 일어나 "이 교회에서는 웃는 얼굴을 위해 기도했으면좋겠습니다"라며 "그래야 천국이 교회 같은 곳일까 두려워하지않고 더 많은 사람이 천국에 가고 싶어 하지 않겠소!"라고 말했다는 소문이었다. 정말 놀라울 뿐이다. 존스는 언제나 진실을말했다. 누구나 존스의 말을 받아들였다. 까다롭고 고집 센 사람들까지도 존스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었다. - P160
삶이란 ‘모노폴리(부동산 관련 보드 게임) 게임과 비슷하기 때문이야. 놀이를 하는 중에는 보드워크의 호텔을 소유할 수도 있고, 발틱 거리의 콘도를 세낼 수도 있겠지. 하지만 놀이가 끝나면 모든 게 상자로 되돌아갈 뿐이지. 자네가 ‘큰 그림을 말하는 걸 자주 들었네. 하지만 자네가 지금 생각하는 큰 그림은결국 자네를 상처와 어둠만 남은 절망적인 삶으로 떨어뜨리고말 걸세." - P169
"저들도 모두 곧 죽겠지." 그러고는 눈빛을 반짝이며 덧붙였다. "요즘처럼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는 저들 대부분은 이미 죽은 사람이네!" - P170
"내가 여기까지 자네를 찾아온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네. 많은 사람이 자네처럼 생각하며 살아가지. 하지만 그 관점은 잘못되었어. 모두가 큰 그림을 봐야 한다며 ‘사소한 것을 무시하지만 큰 그림이 결국에는 사소한 것들로 이루진다는 사실을 잊더군. 사소한 것이야말로 우리 삶에서 큰 그림을 완성한다네." 그리고 존스는 헨리에게 불쑥 물었다. "코끼리한테 물려 봤나?" - P170
"허블 우주 망원경이 뭔지 아나? 1946년에 처음 고안됐고, 제작하는 데 무려 25억 달러나 들었지. 하지만 허블 우주 망원경이 지구 궤도에 진수된 후에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렌즈가 계획보다 1000분의 1인치만큼이 덜 연마될 걸 알아냈네. 우주 비행사들이 나중에 교정할 때까지, 그 ‘사소한‘ 것 때문에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들여 만든 망원경이 지상의 괜찮은 망원경보다 크게 나을 바가 없었네." - P172
"자네가 사소한 것을 무시하면 자네의 ‘큰 그림은 결코 걸작이 되지 못한다는 걸 말해 주고 싶은 거네. - P174
"나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나도 능력만큼만 받기를 바라지는 않네. 나는 공정한 대우가 아니라 자비를 바라네. 월터와 윌리엄, 셜리와 리서, 라몬과 후아니타, 이들 모두의 삶과 영혼이하느님에게는 소중한 존재네. 태어나지 않은 자네 아들이 소중하듯이."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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