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정의를 향한 여정 - RBG가 되기까지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6
데비 레비 지음, 휘트니 가드너 그림, 지민 옮김 / 북극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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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면서 여자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미국의 대법관이 되었다는 소식은 그녀의 성공 뿐만 아니라 차별받아 온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용기를 갖게 해주었어요.

그런 그녀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료를 접하실 수 있으실텐데요.그 중에 이 책을 추천 드리고 싶은 이유는요 이 책은 만화처럼 느껴지는 그래픽 노블로 캐릭터들이 대화를 주고 받으니 이야기가 더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참고문헌이 20페이지에 달하는데요 그 만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쓰여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스토리텔링에 반했답니다. RBG가 되기까지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녀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살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주고 있어요.

초등학생부터 읽을 수 있을 것 같구요.
긴즈버그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 중에 글로만 읽기보다는 그림으로 설명된 책을 찾고 계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적은 분량의 그림책으로는 부족한 그녀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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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미 노리의 바다
강수인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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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하루,
하루의 대부분을 해야하는 일들로 보내고 나면 저도 노리의 바다에 나오는 다른 일개미들과 같은 모습이 되요.
매 순간 바다를 생각하며 행복해 하는 밝은 표정의 노리를 보고 있으면 나도 행복해지고 싶은데 무얼 해야 할까? 생각하게 되요.
행복해 지고 싶다면 행복에 관심을 두고 알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노리는 자신만의 시간이 생기면 바다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요. 실제 바다를 마주쳤을 때 다른 일개미들은 놀라고 당황해 하는데 이미 잘 알고 있던 노리를 바다를 즐겨요.
노리가 바다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아는만큼 즐길 수 있다.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다
는 말이 생각나요.

노리와 함께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다른 일개미들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죠.
여러 분들도 이 책을 읽으시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갖으시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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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세세 씨 마음그림책 8
김수완 지음,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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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 행복할지 모르시겠다면 세세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아이스크림이 좋아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된 세세 씨는 일을 할 수록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지쳐가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만드는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던 세세 씨는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차리게 되지요.
세세 씨의 행복은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만드는 게 아니라 세세 씨처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아니었나 싶어요.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세세 씨가 늘 행복하기만 한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하게 됨으로 하기 싫고, 어려운 일도 해나갈 수 있게 될 것이예요.

행복이라는거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놓치기쉬워요. 그리고 나에 대해 알지 못하면 행복이라는거 알아차리기도 쉽지 않구요.
행복이라는 건 발견해야 하는 것 같아요.

세세 씨가 양복을 입고 출근을 하는길에 양복을 벗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부분에서 저도 해방감을 느꼈어요. (대리만족이겠죠.)
이 책을 읽으시고 내가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 무엇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지 정리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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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하지 않은 밤에 핑거그림책 7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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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어두워졌으니 잠을 잘 시간이라고 말을 하면 아이들은 "잠자지 않을래요"라고 말을 할 때가 있죠. 더 놀고 싶은 아이들에게 밤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체력이 떨어져 조금은 피곤하고 졸린 와중에도 놀고 싶어 하고 놀며서 잠을 깨우기도 하지요.
잠자지 않고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으시면 놀다가 잠드는 내용이라 자연스럽게 책을 덮으며 "우리도 이제 잘 시간이네~~ 더 놀고 싶어도 친구들이 모두 잠들었으니 우리도 내일 놀아요~~"라고 말하며 잠을 청할 수 있구요.
(책을 읽는 동안에는 아이가 하고 싶은 놀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아이를 더 신나게 할 수도 있겠지만요.)
책 속에서 주인공 아이와 함께 놀아 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독특해서 우리 아이도 상상하며 친구를 만들어 보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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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봐
최민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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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주인공이 수많은 사람 중에서 친구가 되기로 하고, 친구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보며 나는 그 동안 어떻게 친구를 사귀었는지, 친한친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친한 친구들에게 책표지를 찍어보내며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카톡을 보냈어요.

주인공 중 한명이 힘들 때 그 친구에게 가서
"나를봐"라고 말하는건 용기있다고 생각되었어요.
"내가 무얼 해줄 수 있을까? 내가 뭐라고" 라는 생각이 들면 "나를봐"라고 말해줄 수 없잖아요.
나는 위로한다고 여러 말을 하지만 정작 친구에게는 힘이 나지 않을 수도 있구요.
짧은 세마디의 말 "나를봐"라고 말하고 두 주인공이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의 눈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예요.

저는 이 책의 앞,뒤면지에 반했어요. 두 주인공 주변에 있는 여러 사람들의 개성넘치는 모습을 따라 그려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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