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홍신사상신서 28
토마스 블핀치 지음, 한용우 엮어 옮김 / 홍신문화사 / 1991년 5월
평점 :
절판


지금은 이들을 믿지 않겠지만, 고대 그리스 인들은 올림푸스에 존재한다는 신을 믿고 지냈다. 그것이 바로 이 <그리스 로마 신화>인 것이다. 물론 제우스가 태어난 과정부터 시작해서, 헤라클레스, 에로스와 푸시케, 나르키소스..등등.. 신들의 이야기가 흥미 진진했다. 그렇지만, 그 많고 긴 이름들을 보려니 조금은 힘이 들었다. 또한, 신들은 하나같이 냉정하고 잔인하기 까지 했으며, 생각지도 못하게 인간들을 처참히 죽여가는 것에 대해 조금은 심하다..라고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인간들이 신을 경멸하고 잘못하기는 했지만서도, 그렇게 인간을 마음대로 모습을 바꾸거나, 죽이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들이 태어나는 과정도 무척이나 이상했고,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는 그런 잔인하고 무자비한 이야기를 보면서 욕을 퍼부어 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신빙성 없는 이야기도 전설처럼 받아들인다면 그럭저럭 볼만하다. 수선화(나르키소스)라든지 이런 이야기는 분명 전설인게 분명하지만.. 아무튼, 이만큼 흥미로운 책도 없을테지만, 이렇게 이상한 책도 읽어본적이 없다..궁금하면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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