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고교 호스트부 16
하토리 비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예약구매를 해도 에코백은 오지 않았다... 쨌든 스토리 점점 기대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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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구입한 앨범들  

[밴드마스터] 라는 게임을 통해 알게된 곡들이 수록된 앨범입니다  

 

인디밴드,..라고 들은 페퍼톤스와   

유명~한 미국의 가수 켈리 클락슨의 노래죠 : )  

  

전부터 살까 말까 벼르고 있었는데  

5천원 할인 쿠폰도 이제 곧 끝나가니까 . . .  

그냥 구입했습니다 ㅠ ㅠ   

 

우우 , 지난번의 지름신 후 폭풍으로   

통장의 잔고는 없...어졌네요 ㅠ ㅠ  

 

* 지난번 지름신 _ 8월 27일날 구입 . . . 
BUT !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음 . . 좀 준비된 상품 먼저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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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8-30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켈리 클락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전 슈퍼스타 K에서 봤는데, 왜 그렇게 변했을까요
유일하게 챙겨본 아메리칸 아이돌이었는데, 뭐 걔네야 맘 먹으면 다시 빼고 이뻐지겠지만, 완전 40대 아줌마 포스 풀풀 풍기는 바람에 내가 아는 켈리 클락슨 맞는지 다시 찾아봤다죠

블리 2010-08-31 04:47   좋아요 0 | URL
ㅠ ㅠ 저도 무척 놀랐답니다 ㅠ ㅠ "어? 앨범 자켓 사진은 저렇지 않았는데?" 라는 . . . ㅠ ㅠ 동일 인물이 맞나 싶었어요 ㅠ ㅠ
 
오래된 나를 떠나라 - 옛 습관과의 이별
웨인 W. 다이어 지음, 박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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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실 나는 자기계발 책들은 왠만해선 읽지 않는다. 어차피 다 똑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저 "긍정적으로 살면 된다" . "마음을 비워라" 라는 둥 ... 그러나 이 책은 약간 달랐다. 우선 표지부터가 나를 잡아끌었다. 무언가를 발견 한 듯 놀란 눈으로 액자를 나오려고 하는 소년의 눈이 굉장히 강렬했다. 그거에 맞춰 제목도 "오래된 나를 떠나라" 다. 저 소년도 자신이 있는 곳(액자)을 떠나려고 하는 것 같이 보였다.  마침 나도 지금의 자신을 떠나고 싶을때 이 책을 발견한 것으로 조금 망설였다가 구매했다. 아마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생각하면 이루어지리라" 라는 것이 아닐 듯 싶다. 지금의 나를 떠나고 싶었기에 이 책을 발견했다. 라는걸까나 . 

그리고 책을 처음 읽게 되었을 때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다. 쉬운 단어들로 선택해서 써도 되는걸 굳이 어려운 단어들로 썼으니 눈으로는 글씨를 쫓아가면서도 머리로는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내용도 "변명하지 마라" "변명은 그만" 이라고 외쳐대고 있으니 아직 변명이란 것을 놓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나에게는 더욱 지루할 뿐이었다. 그래서 책의 절반 정도까지만 꾸역꾸역 일주일을 넘게 읽다가 결국 손에서 놔버렸다. 

그로부터 약 한달 뒤쯤인가? 사놓고 안 읽으면 아까우니까 이번엔 아주 천천히 읽어보았다. 아무래도 전에 반 정도를 읽어서 그랬는지 한번 읽었던 곳은 쉽게 읽혔다. 저번과 같이 다른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도록 노력했다. 솔직히 두번 읽어도 지루한건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두번정도 읽자 슬슬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흘러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감탄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아, 나도 이런 생각을 했었지. 이게 잘못이었구나" 라고 스스로 반성하게 되기도 했다. 저자는 변명의 내용과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사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인 것 같다 . 미안하게도 자기계발 책들은 어쩔수가 없구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른데, 그저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가 아니라 "당신은 이런 변명을 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앞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도록 하세요" 라는 것들을 일러주어서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 됩니다" 라는 책들과는 차이점을 보였다.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변명은 어느 누구나 하는 변명일 것이다. 정말 아무렇지 않게 하는 변명들이 나의 생각을 , 생활을 이토록 바꾸어 놓았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분명 그랬다. 스스로 변명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지금의 나와는 작별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욱 사는게 즐거워 지리라 믿는다. 물론 지금 당장 그럴 수는 없고 차츰차츰 생각의 변화를 시도하려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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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나를 떠나라 - 옛 습관과의 이별
웨인 W. 다이어 지음, 박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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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은 그만!" 또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는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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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3
우타노 쇼고 지음, 현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어릴때부터 추리라는 장르를 좋아해서 만화책, 애니메이션 ,드라마, 소설까지 나름 많은 작품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모든 내용들이 다 엇비슷하게 보였다. 특히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현대의 책에서 상황만 바꾸고 트릭을 똑같이 쓰는 걸 보고 신물이 났다. 그러니까 고전 작품의 트릭을 그대로 갖다 쓴 다는 말이다. 아무래도 늘 새로운 트릭을 생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럴 자신이 없다면 추리 라는 장르를 시작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책의 제목도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로, 마치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가 생각나 그것을 따라 한 건줄 알았다. 앞의 내용을 보시다시피 난 모방을 싫어한다. 적어도 내가 돈 주고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의 모방은 극히 기피하는 성향이다. 그렇지만 어째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어두침침하고 뭔가 신비로운 표지 그림이 좋았는지도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와 제목이 비슷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스스로도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모방은 싫다고 하면서 일단 비슷하니 거부감이 사라진다. 일단 사보고 "그래, 어디 한번 보자" 라는 식으로 구매했던 것 같다. 이때까진 우타노 쇼고라는 작가는 처음 들어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척 놀랐다. 내가 지금껏 읽었던 추리와는 또다른 추리였다. 내가 지금껏 접했던 추리는 사건이 일어나고 오직 그 사건에 초점을 맞추어 범인을 밝혀내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그것이 추리의 정석이고 추리 소설은 오직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다르다. 제목에서 썼듯이 '인간적인' 그리고 현실적인 추리 소설 이었다.  

이 책은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 '생존자,1명' , '관館이라는 이름의 낙원에서'  

첫번 째 이야기인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의 주인공은 유명한 명탐정의 조수로써, 돈과 명예를 갈구하는 굉장히 현실적인 탐정 스승에게서 이용당하다가 결국 그를 무너트리고 명탐정으로서의 길을 밟게 된다는 내용이다. 물론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다만 이 소설 속 인물들이 너무나 현실적이라 읽으면서도 여러번 놀랐다. 아,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겠지. 라는 생각들도 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두번 째 이야기 '생존자, 1명' 은 반전의 재미가 엄청난 작품이었다. 지금도 반전이 잊혀지지 않는다. 한 종교 단체 소속의 테러범들이 그 종교 지도자에게 속아 무인도에 갇혀 살게 되는 내용이다. 그들의 살기 위한 사투와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은 순간적으로 추리소설 이라는 것을 잊게 해주기도 한다. 

마지막 이야기인 '관이라는 이름의 낙원에서' 는 글쓴이의 추리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 속의 5명의 인물들은 대학생때 추리소설 연구회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 서서히 연락들이 끊기며 지내다가 20년 후에 한 인물에게 초대 받아 관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그들이 직접 추리 연극을 하며 다시 그들의 우정을 확인하게 된다. 이 작품의 마지막에서 관으로 초대한 인물의 편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 '탐정소설을 편애하고 탐정소설에 목숨을 건 바보가 있었다고. 가끔씩이라도 좋으니 떠올려주게나. 그리고 자네들도 앞으로 탐정소설을 사랑해주었으면 하네.' 라는 것인데. 이것을 읽자마자 혹시 작가가 독자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옮긴이의 말에는 세 작품의 공통점이 밀실 트릭이라고 하고, 책의 띠지에도 밀실 트릭 3부작이라고 써있었지만 내가 보기에 세 작품의 공톰점은 무척이나 인간적인 내용이라고 하고 싶다. 아, 물론 읽는이마다 생각들은 다르겠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는 뜻이다.  

지금껏 내가 읽었던 추리 장르를 다룬 것에는 돈과 명예를 밝히는 탐정은 본 적이 없으며, 어떤 방법으로 사람을 해치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마지막까지 추리를 고집하고 사랑하는 인물은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안겨줌과 동시에 긴 여운을 남게 하는 책이었다. 
아무래도 우타노 쇼고씨의 작품을 좀 더 봐야 되겠다.   

참고로 별 5개를 주고 싶었는데 1개를 뺀 이유는 아주 약간 책에서 오타를 발견 했기 때문이다. 예전 알라딘 10문 10답에서도 썼듯이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며 책을 사는데 오타를 발견하면 매우 기분이 나쁘다. 그런 부분은 좀 더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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