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공식 가이드북이 나왔다길래 .. 펫 카드와 아이템 카드를 준다길래 .. 그리고 원래 게임 가이드북은 즐겨 사는터라 (테일즈위버 가이드북도 샀었다죠 ㄱ-ㅋ) 일단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한권만 사기엔 왠지 아깝고 해서 더 살 책을 생각하다가 수신연무가 3권까지 나왔다는걸 기억했습니다 . 랄카, 2권은 이벤트에 당첨되서 알라딘이 주기로 했는데 아직까지 안주고 있네요 :D 전에 문의했을땐 보낸다고 하더니 ........... 이번주까지 안주면 걍 적립금으로 달라고 할까봐 ...

어쨌든, 가이드북에 만화책까지 사고 나니 문학책을 안산거 같아서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들더랍니다 (전 문학책을 사랑합니다 <) 전에 산 책도 다 안봤는데 일단 쟁여두기 식으로 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50% 세일 하는 책들을 보고 있는데, 온다 리쿠 . 이 작가의 이름이 눈에 띄더군요. 왠지 모르게 익숙해서 그녀의 책을 살펴봤습니다. 리뷰도 좋고, 내용도 흥미로워서 일단 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슈카와 미나토씨도 이렇게 해서 알게되고 팬이 됐으니까요 ㅋㅋ
  

마지막으로 알사탕 도서들을 살펴보던 중,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라는 책을 봤습니다
추리 소설 이라고 하는데 리뷰들이 다들 좋더라구요. 그리고 오랜만에 추리도 읽을겸 망설임 없이 구매

음,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살때는 크게 고민을 하지 않게 되요. 그들의 작품은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이라 굉장히 끌리더라구요. 오쿠다 히데오, 슈카와 미나토 ... 씨의 작품밖에 보지 않았지만 :)

어쨌든 마비노기 가이드북때문에 예상 배송일은 13일 (6일 뒤) 이지만 ..
그... 그래도 저것보단 빨리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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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화요일이 언니님 생신인지라
선물로 평소 언니님이 좋아하시는 기욤 뮈소의 작품을 사는 김에 (40% 할인하고 있어서*-_-*)
다른 책들도 더 샀습니다 :D

.... 사실 언니 책은 다음주 월요일에 주문하려고 했는데
강철 25권이 나왔다고 해서 그냥 그거 사는김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장바구니에 담고보니 구매액이 만원도 안되서 너무 허전한 마음에 더 살거 없나,
하고 살펴보고 있는데 반값도서에 [월든]이 있더군요


리뷰들도 좋다고 하고 , 자연 생활을 하며 기계에 지배된 세상에서 벗어나려는 저자의 경험담이라길래 일단 구입해봤습니다 :)
많은 교훈과 철학적인 것을 담고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책 좋아합니다 :D


그리고 설득의 심리학 ... 아아, 예전에 반값할때 살걸 ... OTL ....
어쨌든 꽤나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최근 다시 심리학에 관심이 가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음... 여태까지 읽었던 심리학 책 중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건 '유쾌한 심리학' 인데
설득의 심리학은 어떨지 기대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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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 쌍둥이별
조디 피콜트 지음, 곽영미 옮김 / 이레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 책을 알게 된 건 영화를 통해서였다.
한창 주말에 방영되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마이 시스터즈 키퍼 라는 영화를 소개했다.
희귀 백혈병에 걸린 딸 케이트의 치료를 위해 케이트와 유전자가 똑같은 맞춤형 아기를 낳은 사라. 그리고 태어난 안나. 안나는 어렸을때부터 쭈욱 케이트를 위해 자신의 골수 이식 등 , 케이트를 위해 자신의 신체를 내주었다. 그러나 이번엔 장기까지 기증하라는 사라때문에 안나는 결국 자신의 의료해방을 위한 소송을 낸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 늘 그렇듯 자세한 내용이나 결말은 당연히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상 보지 못했고, 나중에 원작인 책을 사자고 벼르다가 
 잊어먹고 -_-;;  최근에 반값에 판매하는 이 책을 사게 되었다.
내가 알라딘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반값이라니 !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책을 샀다.  

처음 봤을때 굉장히 놀랐다. 책이 너무 굵었다 -ㅁ- ;;
과연 내가 이걸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심히 걱정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어느새 반 정도를 읽었다. 놀랐다. 이 책, 굉장히 흡입력 있구나 ....
그래서 이틀만에 저 두꺼운 책을 다 읽었다. 그나마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았으면 하루만에 읽었을지도 모른다 :)

책의 전개는 특이하게도 각 인물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케이트 시점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먼저 이 책을 읽은 언니는 불편하다고 말했지만, 나는 오히려 더욱 쉽게 느껴졌다.
이 책은 안나가 소송을 낸 것이 초점이 아니다. 백혈병에 걸린 케이트를 둘러싼,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인물들이 느끼는 점이나 상황 등이 더 가까이 다가왔고 더 쉽게 이해되었다.

그리고 나는 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에 빠졌다. 실제로 나에게도 언니가 한 명 있는데, 만약 지금 언니가 아프고, 나의 신장을 원한다면 나는 기꺼이 내줄 수 있을까 ?
지금의 나라면 기꺼이 내줄 수 있을것이다. "우와, 나도 쓸모있는 몸뚱이였구나." 라며 기꺼이 내줄 것이다.

그러나 안나는 전도유망한 하키의 골키퍼고, 어릴때부터 지긋지긋한 병원생활을 했을 것이다.
(골수 이식등 여러가지를 내주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으니까 ...)
그리고 어리다. 13살밖에 안된 아이니까 ... 내가 13살이라면 절대 내주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그 전에 언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었을까 ?
언니를 위해 제대로 학교 생활도 못하고, 원하는 곳도 못가고, 부모님에게 응석을 부리지도 못하고 .. 언니를 위해 포기하는 자신의 삶이 싫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안나의 의료 해방 소송을 지지했다.
당연히 그래야 되는 거 아니야 ? 진작에 그랬어야 됐다구. 라며 심하게 감정이입을 했다 -_-;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의 의사없이 강제로 그러는 건 무리가 있다고 본다.
맞춤형 아기라는 것도 좀 적절히 해야지 . 아무리 그래도 한 생명체인데 그렇게 의학 도구로만 보는 것도 좀 아니지 않은가 ...

그렇지만 안나의 소송에는 이유가 있었다. 남들이 모르는 이유가 .......
이유를 알고 나의 생각이 너무나도 짧았다는 것을 느꼈다. 만약 그 이유가 아니었으면 안나는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D 
아주 만약 이 리뷰를 읽으신 분이 이 책을 사려고 하는데 내가 미리 말해버리면 읽는 재미가 없어지지 않을까 ? 그리고 반전도 기대하시길 ........

어쨌든 이 책은 나에게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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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card - Paper Walls
엘로우카드 (Yellowcard) 노래 / 이엠아이(EMI)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옐로우카드의 노래를 듣게 되었고, 흠뻑 빠져버렸다. 
평소 락을 좋아하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사랑타령하는 노래들뿐이라 크게 반기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주로 일본의 락 음악을 들었었는데 이젠 옐로우 카드다 :D

그래서 멜론에서 MP3 다운을 했는데 아무래도 팬심으로서는
CD를 사서 듣는게 가장 좋은게 아닐까 !
그래서 망설임없이 샀다.


사실 내가 외국 음반을 사는 이유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한글가사집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번역본보다는 아무래도 전문가에게 번역을 맡길 것 같으니
외국음반의 한글 가사집을 굉장히 신뢰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음반에는 한글 가사집이 없다 !!!
대체로 직수입하는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정발 되는 것은 다 한글 가사집이 있지 않은가 !

그리고 원래 영문 가사가 그렇게 써있으니 그대로 한국에 낸거겠지만
영문 가사도 뭔가 삐뚤삐뚤한 ....
바르지 않은 글씨로 왠지 읽기도 불편했다 ;ㅅ;
내가 영어 전문가는 아니었기에 -_-;;;;;;

뭐 그거야 원래 그런거니 그렇다 쳐도 한글가사집이 없음에 대한 실망이 너무나 컸다 ;ㅅ; ...
그래도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풀리기도 하지만 ...
요즘 MP3 음질이 얼마나 좋은지 CD와 별 차이는 없어서 .....  

사실 ... 음반을 산걸 조금 .... 후회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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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y 2014-07-27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밴드 앨범 중에 한글가사집 따라오는 것도 있었나요?
 

드디어 한국에 출판된 슈카와 씨의 작품을 전부 읽었습니다 
데뷔작 '도시전설 세피아' 를 비롯 '새빨간 사랑', '꽃밥', '수은충', 마지막으로 '오늘은 서비스데이' 까지 총 5편의 작품이었습니다

뭐, 마지막 작품인 오늘은 서비스데이를 가장 먼저 읽었지만 ... 이후 슈카와 미나토. 라는 작가에 대한 흥미로 인해 '새빨간 사랑'을 구입, 읽은 후 완전 빠져들어서 모든 작품을 다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

오늘은 서비스데이를 빼고는 전부 만족스럽네요 :D
역시 노스텔직 호러작가 !
약간의 향수와 함께 굉장한 오싹함을 주었습니다.

여기서 향수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시대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회상할때 저도 제가 자란 시대를 생각하며 (90년대) 추억에 잠시 빠져있었습니다

어쨌든 어쩜 이리 대단한 작가일까요. 슈카와 미나토씨는 ....
5편의 작품의 내용에서 공통점은 전혀 찾아 볼 수도 없고, 비슷한 내용도 없이 각각의 내용별로 이런 오싹함과 감동, 교훈을 줄 수 있다니 말이에요 ... 

책마다 분위기도 다릅니다
도시전설 세피아는 공포, 꽃밥은 감동, 새빨간 사랑은 신기함, 수은충은 오싹함, 오늘은 서비스데이는 경쾌함 ... 이랄까요

뭐, 어디까지나 저의 감정을 말한 것 뿐이니 동의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실겁니다
하지만 대체로 저는 저런 감정을 느꼈답니다 
음, 솔직히 모든 작품에 감동적인 이야기는 들어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감동... 이라고 생각해요
연인과의 사랑에 대한 감동과 가족의 사랑에 대한 감동은 다른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아 , 지금의 저에게는 어떠한 말을 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슈카와 미나토씨의 작품에 푹 빠져서 뭐든 좋게 보이기만 하니까요 :D

정말 한국에서 슈카와 씨의 작품이 더 많이 출간되길 간절히 바랄 뿐 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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