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배우는 명암 ·구도 ·배색 - 그리고 싶은 그림을 배우는 일러스트 기초
시마자키 조제 지음, 고영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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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방사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배우는 명암·구도·배색>은

그림을 배우는 책이지만,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이나 일반 직장인에게도 유익한 책입니다.
이 책은 '그림 기술'은 물론이고, '보고, 정리하고, 표현하는 사고력'을 길러줍니다.
낙서 정도만 해왔던 저에게 '그림의 논리'를 깨닫게 해준 책이기도 합니다.
특히 명암, 구도, 배색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통해,
좋은 그림은 '관찰과 사고의 결과물'임을 일깨워줍니다.

따라서 예술가가 아니어도
기획, 마케팅, 디자인,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등
시각적 표현이 필요한 모든 직장인에게 도움이 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PART 1 '완성형을 이미지할 수 있는 명암의 사고방식'입니다.

특히 "좋은 그림은 흑백으로 봐도 좋다"는 문장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색이 없어도 형태와 분위기가 명확히 전달되는 그림이 진짜 실력이라는 뜻입니다.

그림을 배우는 사람들이 처음 배우는 것이 
바로 빛의 방향과 강도, 그에 따른 명암 표현일 정도로 명암은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좋은 작품일수록 같은 흑색을 사용해도 영역이 뚜렷이 구분되어, 
채색이 없어도 색감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좋은 작품은 명암만으로도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분위기가 충분히 느껴집니다.
명암이 확실하면 무엇이 중요한지,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하는지를 관객에게 즉시 보여줍니다.
즉, 색이 빠져도 형태와 전달력이 유지된다면 그 그림은 이미 정보 전달에 성공한 것입니다.
명암이 제대로 잡히면 색은 그 위에 얹는 '장식'이 됩니다.

둘째, PART 3 '미아가 되지 않는 배색의 사고방식'입니다.
명암이 중요하지만, 색의 조화와 분위기를 결정하는 배색 역시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색감에 익숙하지 않아 이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엘리건트 색감이나 배색 의도를 설정하는 개념도 처음 접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3-3 색의 조합과 테마 컬러'는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색을 고르는 일은 단순히 예쁜 색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색들 사이의 관계와 그로 인해 형성되는 분위기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바다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에서는
파란색을 기본으로 연한 베이지와 흰색을 더하면
시원하고 깨끗한 여름의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파란색 옆에 짙은 회색이나 보라색을 배치하면
차가운 겨울 같은 인상을 줍니다.


이처럼 테마 컬러를 정하고 조합을 설계하는 과정이
그림 전체의 감정과 인상을 결정짓습니다.



마지막으로, PART 4 '단순한 사고방식으로 그려보자'에서는

아이디어를 조합하고 구체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여러 러프 스케치를 하나의 아이디어로 치환하고,
각 요소를 선별해 하나의 이미지로 좁혀가며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은 한 번에 모든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훨씬 짜임새 있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습니다.
러프는 빠르게 그릴 수 있으므로 여러 조합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지A + 언덕B + 인물C'처럼 조합을 바꿔보며 다양한 분위기나 구도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실패를 줄이고 시간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완성 단계에서 구도나 명암을 잘못 잡으면 수정에 많은 시간이 들지만,
러프 단계에서 핵심 요소를 미리 조합하면 이런 되돌림 비용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 결과,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디테일 작업의 낭비가 줄어듭니다.

셋째, 재사용과 변형이 쉽습니다.
한 번 만든 '언덕 러프'나 '인물 포즈 러프'는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빠르게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IT의 인터페이스 설계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개념과도 닮아 있습니다.
그림에서 '평지', '언덕', '사람', '꽃밭'을 따로 그리고 이를 조합해 완성된 장면을 만드는 것처럼,
IT에서는 각 클래스나 모듈을 독립적으로 설계한 뒤 이를 조합해 프로그램 전체를 구성합니다.
이 방식은 유지보수가 쉽고, 필요한 부분만 교체하거나 추가하기에도 유리합니다.

또한, 아이디어를 하나로 좁히는 과정은 API 통합 설계와 비슷합니다.
여러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통합하듯,
스케치를 정리하며 핵심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는 사고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그림을 배우는 과정은 전체적인 일관성과 조화로운 구성을 잡는 능력을 길러주며,
시스템 설계나 UI 구조화에도 직관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친절한 문체와 풍부한 시각 자료에 있습니다.

전문용어를 몰라도 이해하기 쉬우며,
각 일러스트에는 핵심 포인트가 표시되어 있어 이론과 실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무엇보다도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사고법으로 풀어내는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처음 배우는 명암·구도·배색>은 
단순히 그림을 배우는 책이 아니라, 세상을 관찰하는 사고법을 가르치는 책입니다.
여러 아이디어에서 요소를 추출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은 
IT, 디자인,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 가능한 사고법입니다.
또한,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지 않더라도 이 세 가지 사고법을 익히면, 
일상 속 표현력과 미적 감수성이 한층 넓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 사고법들을 이해하면 
그림뿐 아니라 사진, 인테리어, 패션 등 시각적 영역 전반에서 감각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그림 초보자는 물론, 창의적 시각을 기르고 싶은 직장인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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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트, Next.js로 완성하는 프론트엔드 - TypeScript 기본기부터 React, Next.js를 활용한 프로젝트, Git/GitHub까지
강경석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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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나 오랜 기간 개발과 거리가 있었던 직장인도 따라 할 수 있는 실습형 교재입니다. 타입스크립트를 통한 안정적 코드 설계, Next.js를 활용한 성능 향상, 그리고 실전 프로젝트를 통한 운영 감각까지 단계적으로 익히며, 실무 전반의 사고력과 협업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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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트, Next.js로 완성하는 프론트엔드 - TypeScript 기본기부터 React, Next.js를 활용한 프로젝트, Git/GitHub까지
강경석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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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리액트, Next.js로 완성하는 프론트엔드>는

프론트엔드의 기초부터 실무와 협업까지 한 권으로 연결해 주는 교재입니다.
비전공자나 오랜 기간 개발과 거리가 있었던 직장인도,
저자의 '이유 중심' 설명과 단계별 실습을 통해
실력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설계를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3장, 8장, 9~10장입니다.
이는 안정성(타입스크립트) -> 전달성과 성능(Next.js) -> 운영과 완성(실전 프로젝트)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프로그래밍의 핵심 흐름'을 형성합니다.
기초 문법, 스타일링, 도구 사용법 등을 다루는 나머지 장들은
이 흐름을 뒷받침하며 전체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면,
타입스크립트는 팀의 실수를 줄이고 코드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Next.js는 빠르고 효율적인 웹사이트를 구현하게 하고,
실전 프로젝트는 이론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도록 돕습니다.

첫째, "3장 타입스크립트"는 

코드의 안전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내용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타입의 기본 개념부터 인터페이스, 제네릭,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설계 패턴까지 예제 중심으로 쉽게 설명합니다.

특히, 직장 환경에서는 여러 사람이 같은 코드베이스를 다루기 때문에,
타입에 기반한 문서화 효과와 리팩토링의 안정성은 
곧 생산성과 유지보수성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이를 요리에 비유하면, 타입스크립트는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재료를 미리 깨끗하게 손질하고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김치찌개를 만들 때 
파, 두부, 고기, 김치를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 중간에 허둥대지 않듯,
프로그래밍에서도 데이터를 미리 정리해두면 
오류를 줄이고 코드의 흐름을 매끄럽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타입스크립트는 실수를 미리 막고, 
작업 전체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준비 단계입니다.

둘째, "8장 Next.js"입니다.

이 장에서는 Next.js의 역할, 렌더링 전략, 라우팅 구조를 명확히 설명합니다.
특히 SEO, 초기 로딩 속도 개선,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역할 분리 등을 
왜 Next.js로 해결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일반 리액트로 만든 페이지는 속도가 느리거나 검색 노출이 어렵지만,
Next.js는 서버에서 미리 페이지를 만들어 빠르게 보여주고,
검색엔진에도 잘 노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8.3 CSR과 SSR' 부분을 특히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CSR은 손님이 주문한 뒤 요리를 바로 만드는 식당,
SSR은 미리 요리를 준비해 손님에게 즉시 내놓는 식당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Next.js는 이 두 방식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절하며,
불 세기와 조리 도구를 조절하듯 웹사이트의 속도와 완성도를 조율하는 기술입니다.

즉, Next.js는 "불 조절과 조리 방법을 결정해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의 기술"처럼,
웹사이트의 성능과 효율을 조화롭게 완성하는 핵심 도구입니다.

셋째, 9~10장으로 구성된 "Next.js 실전 프로젝트""파트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 검색 서비스 등 실제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기술 스택을 선택해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설계, 데이터 페칭, 상태 관리, UI 개선 등
프로그래밍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획적 관점부터 배포 직전 점검까지 포함되어 있어,
혼자서도 포트폴리오 수준의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를 요리로 비유하면, 손님에게 실제로 요리를 내놓는 단계와 같습니다.
아무리 재료와 조리법이 완벽해도,
손님 주문을 받고 요리를 내며 문제를 해결하는 운영 능력이 없다면
레스토랑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9~10장은 바로 이 '실전 주방 운영' 단계입니다.
기획(무엇을 팔지) -> 기술 스택 선택(어떤 주방을 쓸지) ->
데이터 페칭(재료 배달)-> UI 개선(손님 경험 향상) ->
배포(식당 문 열기)-> 운영(문제 대응)까지의 과정을 다룹니다.

이 과정에서 얻는 것은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주문 폭주, 메뉴 오류, 네트워크 문제, 캐시로 인한 오래된 정보 등
실제 상황 속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판단하고 수정하는 힘을 기릅니다.

결국,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기술들이
'운영 가능한 서비스'로 바뀌게 되며,
레시피를 반복해서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 실전 감각이 생깁니다.

다른 장들이 '조리법을 배우는 책'이라면,
9~10장은 '실제 주방에서 일주일간 점심을 직접 내보는 경험'과 같습니다.
책으로만 배우는 것과, 진짜 손님을 마주하며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리액트, Next.js로 완성하는 프론트엔드>는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맥락 설명이 잘 갖춰진 책입니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라도,
유튜브 강의와 깃허브 예제를 함께 활용하면 실무 역량을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React 프로젝트는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어 해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더라도 업무 전반에서 구조화된 사고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프론트엔드의 원리와 실전 설계를 한 번에 배우고자 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프론트엔드,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리액트Nextjs로완성하는프론트엔드, #강경석, #영진닷컴, #리뷰어스클럽서평단,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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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의 전설 - 실전투자대회 수상자 9인을 만나다
키움증권 채널K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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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트레이딩의 전설>은 

화려한 수익률 뒤에 숨은 '원칙'과 '생존 전략'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실전투자대회에서 검증된 9인의 목소리를 통해, 독자는 단순한 매매 기법을 넘어
일상에서 지켜야 할 루틴, 손실 관리, 계좌를 지키는 습관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유용합니다.


중점적으로 다룰 세 챕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PART 01에서 "최고의 승률은 원칙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업무 중 갑작스러운 전화나 회의로 단타 기회를 놓치고
손절을 반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을 무분별하게 쫓지 않고
명확한 진입 조건을 미리 정해두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결국, 원칙이란 배가 침몰할 때 잡는 구명조끼입니다. 
원칙은 평소엔 별것 아닌 듯하지만, 
위기 상황에선 유일한 안전장치입니다.
미리 갖추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지속 가능한 성과는 기술이나 운이 아닌, 
일관된 원칙에서 나옵니다.
원칙 없는 승리는 그저 우연일 뿐입니다.

이는 다른 분야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트레이더가 매매 규칙을 지키듯
개발자도 코딩 규칙과 테스트 절차를 철저히 지켜야
오래가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만의 일관된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PART 02의 핵심은 "장 마감 30분이 기회의 순간"이라는 점입니다.

트레이더 신정재는 장중 매매가 어려운 직장인에게 
이 시간을 활용한 전략이 매우 실용적이라고 말합니다.
하루 중 한두 번의 집중된 점검만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시간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가를 활용한 매매는 불필요한 조급함을 줄이고, 
규칙적인 투자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화면 앞에 오래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타이밍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파트에서는 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오늘 어떤 이유로 사고팔았는지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매매 패턴과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복기는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 알고 다음에는 개선하는 과정입니다.
지속적인 복기를 통해 실수는 줄이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더욱 명확히 세울 수 있습니다.

셋째, PART 03는 루틴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매일의 관찰 루틴, 손실 복기, 수익의 일부 출금 같은 실천은

직장인이 제한된 시간 안에서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인출하는 습관은
계좌와 심리를 분리하여
과도한 재투입이나 욕심을 억제하고 장기 수익률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성공한 트레이더들은
매일 시장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감정을 통제하는 루틴을 지킵니다.
한 번의 거래 실수보다 꾸준한 반복이 실력을 키우고,
매일 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운동이나 악기 연습처럼
매일 작은 노력이 모여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결국,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습관이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전략입니다.

또한, 종목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뉴스나 단톡방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여러 종목에 무작정 손을 대곤 합니다. 

그러다보면 외국 인사 방문처럼 일시적 이슈가 생겼을 때, 

이름이 비슷하다는 등 관련이 있어 보이는 종목을 충동적으로 매수하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은 운이 좋으면 단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타이밍을 놓치면 고점에 물려 "~층 사람있어요"처럼 웃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주요 관심 종목 리스트를 만들어 꾸준히 관리하면, 
중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이슈가 얼마나 지속될지 판단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종목 관리는 빠르게 종목을 찾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시장에 흔들리지 않기 위한 필수 전략이기도 합니다.


단, 책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해당 전략들을 따라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써져 있는 '알려두기' 코너의 말처

주식은 결국 자신의 판단으로 책임져야 하기에,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 모의투자나 소액으로 경험을 쌓아가며 

실력을 키우고 서서히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트레이딩의 전설>은

초심자에게는 원칙과 습관, 중견 투자자에게는 자기 점검과 리스크 관리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고배당 ETF 위주의 소액 투자를 하는 직장인으로서, 
저는 이 책을 통해 다음 세 가지 실천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핵심 자산은 장기 보유해 감정적 매매를 줄이고,
둘째, 단기 매매 규칙을 문서화해 손절 기준까지 명확히 적용하며,
셋째, 수익 일부는 정기적으로 인출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화려한 수익보다 계좌를 지키고 꾸준히 성장시키는 길이 중요함을 이 책은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변동이 큰 시장에서 먼저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은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트레이딩의전설, #키움증권채널K, #키움증권, #채널K, #넥스트씨,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트레이딩 #투자,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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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은 사람만 아는 설득력
히라다 다카코 지음, 곽현아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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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머리 좋은 사람만 아는 설득력>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었을
"왜 맞는 말을 해도 설득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에 해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설득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을 준비해도,
상대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감정을 움직이는 단계별 접근법인 '예스 코드'를 소개하며,
실제 상황에서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핵심 장은
'Part1 설득에 관한 세 가지 착각',
'Part2 영향력이 없으면 설득할 수 없다',
'Part3 설득은 준비로 결정된다'입니다.


첫 번째로 중요한 부분은 'PART 1 설득에 관한 세 가지 착각'입니다.

이 장은 우리가 흔히 빠지는 오해, 
즉,맞는 말을 하면 상대가 설득될 것이라는 착각을 깨뜨립니다.

직장인이라면 보고서나 데이터로 상대를 설득하려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논리는 필요하지만, 논리만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이 파트의 핵심은 '인간은 감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판단은 무의식적이고 감정적인 반응에서 시작되며,
논리는 그 결정을 나중에 정당화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즉, 사람은 머리로 생각해 결정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기분과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더 큽니다.
따라서 논리나 자료만으로는 감정을 자극하지 못해,
상대가 방어적이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며 설득이 실패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공공기관처럼 
상사의 기분이나 감정이 결재와 결과를 좌우하는 조직 문화에서는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결국, '감정이 먼저, 논리는 그다음'이라는 이 장의 메시지는
모든 설득의 출발점이자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원칙입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설득의 핵심이 '영향력'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직위, 열정, 전문성, 비언어적 신호 등 다양한 요소가 설득력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영향력과 설득력은 비례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설득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능력이 아니라 신뢰를 얻는 힘입니다.
아무리 유창하게 말해도 상대가 나를 신뢰하지 않으면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즉, 영향력이 높을수록 설득은 훨씬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말을 하더라도 대학생보다 교수의 말이 더 신뢰를 얻고,
비전문가보다 전문가의 설명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그래서 영향력이 높은 정치인이나 종교인들이
작정하고 속이면 설득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속임수를 파훼하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려고해도
일반인은 더 약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불리한 싸움이 됩니다.
이처럼 설득은 영향력과 비례합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설득은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얻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핵심은 상대방의 베네핏(이익)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상대가 "그게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되지?"라고 느낀다면 설득은 실패합니다.
반대로, 상대가 실제로 원하는 것을 보여주면 말이 짧아도 충분히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구체적인 지점'을 찾는 과정이 바로 베네핏 파악입니다.
베네핏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그 기능이 만들어내는 감정적 만족이나 긍정적 변화여야 합니다.
이 논리적 이익과 감정적 반응이 맞물릴 때, 설득력은 가장 강력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과정을 단계화한 '예스 코드' 전략은
상대의 욕망과 필요를 구체적 제안으로 연결해 주는 설득 도구로, 바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글로벌 기업의 실제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득의 핵심 원리를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P&G의 '페브리즈' 광고 사례를 통해 
제품 기능보다 고객의 감정을 자극하는 접근이 얼마나 큰 효과를 내는지 보여줍니다.

저자는 설득의 본질이 신뢰와 공감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설득은 결국 인간관계와 정서적 이해의 문제임을 알려줍니다.

<머리 좋은 사람만 아는 설득력>은 
논리와 자료에 의존하기보다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합니다.
이 책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게 하는 원리를 알려줍니다.
이 원리는 직장뿐 아니라 가정이나 일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정처럼 감정이 중요한 관계 속에서 이 책의 방법을 적용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영향력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설득의 원리를 감정과 심리의 설계로 풀어낸 점에서, 
설득력을 높이고 싶은 모든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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