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의 전설 - 실전투자대회 수상자 9인을 만나다
키움증권 채널K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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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트레이딩의 전설>은 

화려한 수익률 뒤에 숨은 '원칙'과 '생존 전략'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실전투자대회에서 검증된 9인의 목소리를 통해, 독자는 단순한 매매 기법을 넘어
일상에서 지켜야 할 루틴, 손실 관리, 계좌를 지키는 습관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유용합니다.


중점적으로 다룰 세 챕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PART 01에서 "최고의 승률은 원칙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업무 중 갑작스러운 전화나 회의로 단타 기회를 놓치고
손절을 반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을 무분별하게 쫓지 않고
명확한 진입 조건을 미리 정해두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결국, 원칙이란 배가 침몰할 때 잡는 구명조끼입니다. 
원칙은 평소엔 별것 아닌 듯하지만, 
위기 상황에선 유일한 안전장치입니다.
미리 갖추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지속 가능한 성과는 기술이나 운이 아닌, 
일관된 원칙에서 나옵니다.
원칙 없는 승리는 그저 우연일 뿐입니다.

이는 다른 분야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트레이더가 매매 규칙을 지키듯
개발자도 코딩 규칙과 테스트 절차를 철저히 지켜야
오래가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만의 일관된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PART 02의 핵심은 "장 마감 30분이 기회의 순간"이라는 점입니다.

트레이더 신정재는 장중 매매가 어려운 직장인에게 
이 시간을 활용한 전략이 매우 실용적이라고 말합니다.
하루 중 한두 번의 집중된 점검만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시간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가를 활용한 매매는 불필요한 조급함을 줄이고, 
규칙적인 투자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화면 앞에 오래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타이밍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파트에서는 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오늘 어떤 이유로 사고팔았는지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매매 패턴과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복기는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 알고 다음에는 개선하는 과정입니다.
지속적인 복기를 통해 실수는 줄이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더욱 명확히 세울 수 있습니다.

셋째, PART 03는 루틴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매일의 관찰 루틴, 손실 복기, 수익의 일부 출금 같은 실천은

직장인이 제한된 시간 안에서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인출하는 습관은
계좌와 심리를 분리하여
과도한 재투입이나 욕심을 억제하고 장기 수익률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성공한 트레이더들은
매일 시장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감정을 통제하는 루틴을 지킵니다.
한 번의 거래 실수보다 꾸준한 반복이 실력을 키우고,
매일 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운동이나 악기 연습처럼
매일 작은 노력이 모여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결국, 루틴을 만들고 지키는 습관이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전략입니다.

또한, 종목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뉴스나 단톡방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여러 종목에 무작정 손을 대곤 합니다. 

그러다보면 외국 인사 방문처럼 일시적 이슈가 생겼을 때, 

이름이 비슷하다는 등 관련이 있어 보이는 종목을 충동적으로 매수하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은 운이 좋으면 단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타이밍을 놓치면 고점에 물려 "~층 사람있어요"처럼 웃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주요 관심 종목 리스트를 만들어 꾸준히 관리하면, 
중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이슈가 얼마나 지속될지 판단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종목 관리는 빠르게 종목을 찾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시장에 흔들리지 않기 위한 필수 전략이기도 합니다.


단, 책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해당 전략들을 따라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써져 있는 '알려두기' 코너의 말처

주식은 결국 자신의 판단으로 책임져야 하기에,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 모의투자나 소액으로 경험을 쌓아가며 

실력을 키우고 서서히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트레이딩의 전설>은

초심자에게는 원칙과 습관, 중견 투자자에게는 자기 점검과 리스크 관리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고배당 ETF 위주의 소액 투자를 하는 직장인으로서, 
저는 이 책을 통해 다음 세 가지 실천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핵심 자산은 장기 보유해 감정적 매매를 줄이고,
둘째, 단기 매매 규칙을 문서화해 손절 기준까지 명확히 적용하며,
셋째, 수익 일부는 정기적으로 인출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화려한 수익보다 계좌를 지키고 꾸준히 성장시키는 길이 중요함을 이 책은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변동이 큰 시장에서 먼저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은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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