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산괴 1

산괴 1 - 산에 얽힌 기묘한 이야기 ㅣ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7월

일본에서 엄청 유행한 책인데 정발될 줄은... 일단 고맙다. 소설 분류긴 한데 채록 가공한 괴담집이라고 보는 게 좋다. 《토오노 이야기》 같은 것.

[100자평] 더러운 손을 거기에 닦지 마

더러운 손을 거기에 닦지 마
아시자와 요 지음, 박정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2년 4월

일단 <벌충>이 뛰어나다. 좀 클래식한 서스펜스인 <미모사>도. <단지 운이 나빴을 뿐>은 가장 미스터리 장르 느낌이 난다. 꽤 괜찮은 단편집.

[100자평] 교도관의 눈

교도관의 눈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허하나 옮김 / 폭스코너 / 2022년 7월

이 작가답고 아주 좋았다. 요코야마 단편은 가끔 별로인 책도 잡히곤 하는데 이 책은 당첨이었음. 이 정도의 단편집 읽으면 웬만한 책은 시시해서 못 읽겠다.

[100자평] 단지, 무음에 한하여

단지, 무음에 한하여 ㅣ 아르테 미스터리 14
오리가미 교야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5월

등장인물들이 사랑스러움. 추리소설로서 막 자극적이진 않지만 건실하게 잘 읽힘. 후속작 나오면 보고 싶음.

[100자평] 살의가 모이는 밤

살의가 모이는 밤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22년 5월

별생각 없이 읽었는데 의외의 빅잼이라 후루룩 읽어치움. 초반부터 좀 인물들이 비호감인 건 어쩔 수 없는 부분. 제목이 의외로 대단히 정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