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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유니스의 비밀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3월
3,000원 → 700원(77%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판매자 : 메인
출고예상시간 : 통상 72시간 이내
2009년 08월 04일에 저장
판매중지
신이 내린 광기- 짧고도 찬란했던 천재들의 삶
제프리 A. 코틀러 지음, 황선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8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9년 07월 13일에 저장
절판

서늘한 광채- 뇌과학과 현상학으로 알아본 의식의 해석
댄 로이드 지음, 강동화 옮김, 김혜영 감수 / 예담 / 2009년 3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2009년 03월 20일에 저장
절판

미러링 피플- 세상 모든 관계를 지배하는 뇌의 비밀
마르코 야코보니 지음, 김미선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9년 03월 2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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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맑스주의
이진경 지음 / 그린비 / 2006년 3월
16,900원 → 15,21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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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주의와 근대성
이진경 지음 / 문화과학사 / 1997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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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맑스주의의 향연- 컬리지언총서 22
마샬 버먼 지음, 문명식 옮김 / 이후 / 2001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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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고 독서하기- 그녀들처럼 성공하는 지적인 자기계발 독서법
윤정은 지음 / 애플북스 / 2009년 5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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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녀의 프라다 백에 담긴 책
이유정 지음 / 북포스 / 2009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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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주의 사유체계와 사상- 레비-스트로쓰, 라깡, 푸코, 알튀세르에 관한 연구, 개정판
김형효 지음 / 인간사랑 / 2008년 2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57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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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냥꾼들- 추리하고 탐험하는 영문학 이야기
이창국 지음 / 아모르문디 / 2007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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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베로니카
타카네 준이치로 지음, 민유선 옮김, 토모조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타카네 준이치로 작 [12월의 베로니카]를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좋다. 읽어서 다행이다.

   일본 판타지아 대상에서 8년동안 나오지 않았던 대상을 꿰찬 작품. 꿰찰 만 하구나. 라이트노블을 읽기에는 감성이 닳을 대로 닳아버린(....)내게도 신선하고 감동적으로 읽혔다.

   간단한(?) 트릭이 쓰이는데 간단했지만 효과적이었다. 그런 장치 덕분에 자칫 밋밋하거나 지루할 수 있던 이야기가 입체감을 얻었다. 막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다.

   그것 외에 쓸데없이 기교를 부리거나 되지도 않는 냉소주의를 등장시키지 않는 면에도 호감을 느꼈다. 두번째 읽으며 확실히 잘 쓴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군더더기가 없다.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는지 보이는 것 같다.

   캐릭터와 심리가 뻣뻣하다는 감이 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최소의 상황묘사와 대사만으로도 인물의 정곡을 찌르는 스킬 같은 걸 라노베에 기대하는 건 띨구짓이다. '이건 이런 캐릭터이다.=>그러니까 이런 짓을 한다.' 는 건 라노베작품과 독자 간의 암묵적인 룰이다. 만약 소설이 개연성을 드러내는 데 좀 미숙하더라도 양해를 해 줘야 한다. 라노베의 인물은 인간이 아니라 캐릭터(성격)이나, 이야기를 위한 도구이다. 그 정도도 용납 못하는 주제에 라노베를 읽는 건 이해할 수 없다. 그냥 노벨상 받은 거나 읽으라고.

   내용을 요악하자면 평생을 잠에 빠져 보내야 할 운명인, 여신의 무녀 '베로니카'와 그녀와의 약속을 위해 기사가 된 소년의 이야기랄 수 있다. 무녀 후보인 소녀는 '베로니카' 계승식을 위해 성도신가 어딘가를 향한다. 물론 그 과정이 평탄치 않다. 적국의 병사들이 여신의 무녀를 빼앗기 위해 달려들고, 차기 베로니카 수호대인 '영광의 13인'과 그 중 한 사람인 소년은 지키기 위해 싸운다. 빼앗겼다가, 탈환했다가, 배신당했다가, 진의를 깨달았다가, 뭐 그러다가 여신님의 강림이 이루어지고. 과연 소년은 소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솔직히 내용자체는 그닥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아니 내용이 나빴다기보다는 내가 닳고 닳은 독자라(.........)그랬겠지. 하지만 나보다 어린 놈들의(우리 동생 포함) 감상으론 "형아 이거 초랄 감동이에염" 정도였다. 즉 주타겟층인 10대 중후반 독자에게는 잘 먹혀든다는 소리다.

   [12월의 베로니카] 뿐만 아니라 라노베 작품들은 뭐랄까... 순진해서 좋다. 나쁘게 말하면 진부한 거겠지만. 경험의 부족인가, 재능의 부족인가, 아니면 뭔가 다른 이유인가 모르겠지만, 라노베들에서 그리는 인간관계나 캐릭터유형은 다들 공장에서 찍어내나 싶을 정도로 엇비슷하다. 거기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도 엇비슷하거나 어디서 본 것 같은 건 마찬가지다. 부기팝 시리즈에서는 사랑, 우정, 가족애에 대해 진부하기 짝이 없는 접근을 보여 주었다. [베로니카] 역시 사랑, 우정 따위에 대한 시각이 엄청나게 진부하다. 그런데 그 진부함이 신선하다. 이 작가와 이것을 읽는 사람들은 이렇게 진부할 정도로 낙천적이구나 싶어서 스스로가 부끄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냥 진부한 정도로 끝났으면 아 쉬박 뭐야 이딴 거 써서 돈벌어먹었냐 하고 말았겠지만, 그 진부함이 절절하거나 애틋한 울림을 갖고 있다. 그래서 감동을 받는 자신에게 안도하게 된다.

   [베로니카]의 담당 편집자는 '두 번 울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그럴 만 하다. 우리 동생니마도 "형아 나 울 뻔했어" 라고 했으니... 그렇다고 좋아 나도 울어보자! 하는 자세로 달려들어선 곤란하다. 울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한국 미니시리즈를 봐라. 이 소설을 한번 읽는 동안 두근두근하다가 후반에는 어라랏 이, 이건! 한 후 막판에선 뭔가 찡 하는 느낌을 받기 위해 읽는 것이다. 어쨌건 시간도 돈도 충분한 사람, 특히 어린 축에 속하는 사람, 사서 읽어. 책 좀 팔아줘. 이 책이 1쇄밖에 못 찍었다니 너무 아쉽다구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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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읽을 만 하다. 일단 책 장정이 예쁘다. 일어판은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표지와 챕터 별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다. 푸른 색조로 통일한 것도 치바라는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연작단편집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독자의 머리에 설정 정보를 밀어 쳐넣으려고 용을 쓰는 티가 안 나는 것부터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나는 미스터리를 기대하고 읽었는데 미스터리로서는 약간 모자라다 싶은 점이 좀 아쉬웠다.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스터리 소설보다는 하트워밍계로 기대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든 이야기는 '치바와 후지타 형님'이다.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의리에 죽고 사는 야쿠자'의 이야기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이런 형님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좋다.
 
   각 에피소드들은 끝으로 갈수록 뭐랄까, 심도깊어지는 구성을 갖고 있다. 읽을 때 순서에 따라서 읽는 게 좋겠다. 특히 마지막 이야기는 꼭 마지막에 읽어야 감동을 해치지 않는다.
 
   전체적인 감상이라면 (일본에서) 인기 많을 만 하구나 싶었다. 아주 대중적이고 상투적인 소재를 새로운 스타일로 전달하는 타입이랄까... 적당한 미스터리 요소와 적당한 따뜻함과 적당한 냉소, 그런 것들이 잘 혼합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재미 하나는 확실하기 때문에, 사신 치바 뿐 아니라 이사카 코타로의 모든 책은 한 권을 읽으면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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