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with the Vampire: Anniversary Edition (Hardcover)
Rice, Anne / Alfred a Knopf Inc / 197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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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싸개는 번쩍번쩍한 금박지다...... 부담스럽게 생겼지만 한편 은근 멋진 거 같기도 하고. 어릴 적 국내에 출간되지 않은 <뱀파이어 아르망>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매스마켓 페이퍼백을 샀던 게 기억난다. 요즘에는 거의 일본의 원서들을 읽고 있지만, 돌이켜 보면 그 영어 원서가 기나긴 원서 덕질의 시발점이었다. 뭐 지금의 나는 영어 실력이 퇴행해서 해리포터 시리즈도 사전 없이 못 보는 가여운 영포자 비슷하게 되었지만, 당시에는 매우 근성있게 번역도 하고 그랬었다.

그러고 보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것도 무슨 기념판으로 나온 ‘그리핀도르 에디션 하드커버‘도 최근 샀다. 인터넷에서 보던 것처럼 멋있게 생기진 않았다는 느낌...이지만 부담을 주는 디자인이 아니라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 윗 문단에서 해리포터를 예로 들었지만 실토하자면 나는 해리포터 한 번도 읽은 적 없습니다. 테메레르나 얼불노도 조금은 읽었는데 그 유명한 해리포터가 미독이라니 어찌된 것일까. 말할 것도 없이, 그 시간에 다른 마니악한 것들을 보고 있었기 떄문이다.

이미 완결났으니 나오지 않는 후속권을 입술 씹으며 기다리는 신세가 될 염려도 없다. 이참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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