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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창작자가 되는 법
여정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2년 6월
평점 :
브랜딩. 특히 퍼스널브랜딩에 관심이 많다.
특정 분야에서 있어서 남들과 나를 차별화시켜 그 분야에서만큼은 우선적으로 '나'를 떠올릴 수 있게, 나의 가치 높여가는 일. 요즘은 더욱이 퍼스널브랜딩이 중요해지는 시대인 것 같다. 작지만, 고유의 색을 가진 개인브랜드에,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어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는 것처럼 이처럼 브랜딩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지고있다.
당장 브랜딩을 해야 할 어떤 상품을 가지고 있거나 브랜딩을 주도해야할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오랜 시간 꾸려가고 있는 블로그 역시 또 다른 면에서는 나만의 브랜드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 공간을 도구로 활용해 자신만의 가치를 쌓아가고 브랜드화 시키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니 말이다. 자신의 생각을 어떤 공간안에서 꾸준히 차곡차곡 쌓아가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범위안에서 기대이상의 결과물을 안겨주기도 하는 것 같다.
진정한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는 '당신은 왜 이 일을 하는가?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책은 말한다. 블로그를 하는 것도 인스타를 하는 것도 자신만의 온라인상 공간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이제는 '왜?'라는 물음이 뒤따르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차곡차곡 쌓아가는 글과 사진, 생각들을 담는 이 시간에 왜? 라는 물음을 받는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플랫폼, 정체성, 주는 사람(giver) 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며 읽었던 이번 책 '대체불가능한 창작자가 되는 법'은 책 제목처럼 이 책은 출발선에서 머뭇거리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생존법을 담은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전에 읽어본 브랜딩 서적들과 비교해보면 이 책은 크리에이터, 나만의 브랜드를 찾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친절한 입문서로서 창작자를 꿈꾸는 초심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