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 증후군에 걸린 당신에게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홍현태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2년 4월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있는 마인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남들에게 비추어진 모습을 걱정하며 살아가지 않는 법

예뻐라- 따뜻한 노오란 표지의 색처럼 따뜻하고 상냥한 말투로 독자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이야기가 가득 담겼다. 조심스럽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내 그런 생각을 했다. 작가님도 그동안 많이 다쳤고, 아팠고, 스스로를 토닥이기위해 부단히 노력하셨겠구나! 라는 생각. 책 곳곳에서 작가님이 그동안 타인에 의해 상처받은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을지가 느껴져서 자주 마음이 일렁였다. 이렇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글로서 이야기할 수 있기까지 그동안 꽤 긴 시간동안 마음앓이를 하지 않으셨을까? 싶었다. 그래서일까? 책 속의 글은 "괜찮아, 괜찮아요" 라고 말하며 순간의 자신에게 난 상처를 애써 숨기고 아프다고 말할 용기를 내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함께 또 한편으로는 작가님 스스로에게 해주는 어떤 위로의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더 진심이 느껴졌다.

착한 사람에게만 착한 사람이면 충분하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착한 사람들이 착하다는 이유로 아파해야할 슬픈 일은 더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