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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던 시간
스웨덴세탁소 저자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1년 4월
평점 :
스웨덴세탁소는 왕세윤, 최인영으로 구성된 여성 인디 듀오로 두 사람의 첫 에세이집 <우리가 있던 시간>은 두 사람의 어린시절부터 지금의 모습 스웨덴세탁소로 성장하기까지의 지난 과정들을 담았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만 무려 14년의 시간을 함께 달려왔다고만 한다면 아쉬울만큼 음악을 향한 마음만큼이나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단단한 우정이 글에서 많이 느껴졌다. 어떤 것을 오랜시간 지켜내기위해선 그만큼의 치열한 과정이,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둘의 이야기를 통해 또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했지만 그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중인 것 같다.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반짝임이 더 찬란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해내기 위해, 더 오래 해내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움직이고 있는 스웨덴세탁소의 솔직한 마음의 이야기들을 읽고나니이제 그들의 음악을 듣는 날이면 이전과는 또 다른 감동이 느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