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살인마 르웰린 씨의 낭만적인 정찬 3 (완결) [BL] 살인마 르웰린 씨의 낭만적인 정찬 3
숨나기 지음 / 더클북컴퍼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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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숨나기 작가님을 [누군가 그 바늘의 행방을 알거든] 으로 처음 접했어요. 그래서인지, 바늘의 행방 정로도 피폐한 것 같으면서도 그 이상으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르웰린 씨와 셰본의 이야기를 부담 없이, 막히는 부분 없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무척 유명하고 호평을 받는 소설임을 떠나서도, 숨나기 작가님의 글이라는 것만으로도 살인마 르웰린 씨와 만날 이유는 충분하지요. 충분히 주어지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갈등하고 긴장하며 발버둥치는 셰본와, 그런 셰본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신의 의지대로 유인해오는 르웰린의 관계가 일품인 소설입니다. 물론 르웰린은 이미 처음부터, 과거의 과거에서부터 셰본을 사랑해왔고, 그것은 셰본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초반부가, 지루하거나 안 맞을 수 있어요. 셰본에게서 매력을 느끼지 못해 중도에 하차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몹시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은 제 입장에서는 단 한 번만이라도 다시 시도해보시라고 뜯어말리고 싶어요. 미스테리와 서스펜스로 촘촘히 짜여진 숨나기 작가님의 글인데, 어떻게 초반부의 모습만을 보고서 인물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차마 제 입으로는 꺼내지 못할 반전이 셰본의 안에 잠들어 있답니다. '누구보다' 라는 표현은 감히 사용하지 못하겠지만, 이미 충분히 정의롭고, 다정하며, 사려깊은데다, 인간적이고, 굳센 사람임을 부디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3권의 외전까지 직접 읽으시면서요.


제가 대체 어디까지 말해야 스포이고 스포가 아닐까요. 르웰린 씨는 정말 서스펜스 스릴러 로맨스인 만큼 스포를 보시면 안돼요. 진심으로요. 전말을 다 알고 읽는 셜록 홈즈만큼 지루한 게 없는 것처럼요. 르웰린 씨가 셰본을 사랑한다는 명제는 스포가 아닌데, 르웰린의 모든 게 셰본이라는 사실은 안타깝게도 스포가 되어버리네요ㅠ 물론 제 글을 보실 예비 독자님께선 당장은 이해하지 못하시겠지만요. 그래도, 제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예비 독자님께서 이후에 [살인마 르웰린씨의 낭만적인 정찬]을 읽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직접 르웰린의 모든 행동과, 기억과, 트라우마를 돌이켜보며 이후 천천히 밝혀질 진실과 직접 대조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래도 너무...어떻게든 설명해드리고 싶으니까 두루뭉실하게 말을 꺼내볼게요. 초반부의 셰본은 어째서 르웰린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좋아할 만 해서요." 라는 대답을 꺼내놓습니다. 르웰린은 동일한 질문에 "좋아할 수밖에 없어서요." 라는 대답을 내놓고요. 물론 둘의 감정 사이에는 외부 세력의 불가피하고도 강압적인 간섭이 존재하지만, 어쨌든 둘의 온도가 다른 건 사실이며, [살인마 르웰린 씨의 낭만적인 정찬]은 둘의 감정을 원래대로, 동일한 선상으로 돌려놓는 여정을 그립니다. 빈민가에서 대필 작가로 근근히 먹고살던, 희망과 행복이라고는 알지 못하던 셰본이 '르웰린'이 제 인생의 유일하고도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달아가는 여정이기도 하고. 살인마 르웰린이 이미 한번 무너져버린 자신의 세상을, 사랑이라는 아교로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나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둘은 모두 깨지고 부서진, 상처 입은 '사람'이지만 서로를 도닥이고 보듬어주며 구원해줍니다. 둘은, 연인의 존재 자체가 구원이자 희망이며 동시에 행복일 거예요. 왜냐하면 둘은 서로를 위해 아주 많은 것들을 희생하였고, 그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만큼 서로를 사랑하니까요.


리뷰를 마무리짓는 건 언제나 어렵네요. 어떤 말씀을 드려야 예비 독자님의 르웰린의 정찬을 맛볼 용기를 내실까요.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굳건하게 닫힌, 온전한 해피엔딩입니다. 이 분명한 진리 하나만을 믿고서 도전해주시면 안될까요. 물론 읽을지 말지는 예비 독자님의 선택이실테지만 이미 읽은 사람으로서는, 조금이라도 더 추천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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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1월 1일 유례없는 폭설입니다 [BL] 1월 1일 유례없는 폭설입니다 1
청쌀 지음 / B&M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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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 이내의 단편은 보통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게 읽었습니다.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무난하고 수월했어요.


탄탄한 전개와 개연성보다는 현재와 순간에 충실한 소설입니다. 실제로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흐른 시간은 단 나흘이기도 하고요. 무척이나 짧은 시간입니다. 그 사이에 많은 설명과 배경을 욱여넣는 건 옳지 않은 판단이에요. 그런 점에서, 엉성하며 단편적이지만, 가볍고 담백할 수 있었다고 말해야겠네요.


성현이의 가벼운 삽질과, 성현이의 감정을 넌지시 알고 있으면서도 장난을 치듯, 혹은 두려워 하기라도 하듯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우재와, 단순하지만 핵심만을 담고서 얕게 파묻힌 복선까지. 이 모든 요소에 무겁게 내려앉은 폭설을 더하니 한여름밤의 꿈처럼 낭만적이고 감상적이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은 글이 탄생했어요.


특별히 무엇 하나 더해야 할 필요도, 뺄 필요도 없는. 딱 적당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감정을 뒤흔드는 짧고 가벼운 글을 읽고 싶을 때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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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미친놈 종합세트 3 (완결) [BL] 미친놈 종합세트 3
계자 / 블랙아웃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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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폭력적이지 않은 사차원 또라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입니다...그런 덕분에 미친놈 종합세트 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과장 좀 섞어서 말하자면 사실 표지만 봐도 각이 서지 않나요...? 믿고 보는 감람님 표지...혹여나 싶어 미리 말씀드리자면 본문 속에 감람님 삽화도 들어가 있답니다ㅎ....저는 모르고 읽다가 중간에 엄청 놀랐어요....존엄하다 감람님 그림....


사건의 진행이랑 전개 자체가 또라이스러워서 스포 당하시면 엄청 아쉬우실거예요ㅎㅎ 부디 스포 없이 읽으시길 바랍니다. 아,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점이 >리버스< 가 있나요? 인데 리버스...으음...리버스는 아닌데 체위가 바뀌는 느낌...? 수가 공을 덮쳐서 잡아먹는데 공수는 여전한 그런 느낌이라 배틀 호모 잘 읽으시는 분들은 문제 없이 보실거예요. 제가 평소에 강간에는 어떠한 미화조차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다 읽고 난 뒤에는 좀 찜찜하긴 했는데, 책을 읽는 그 순간에는 정신이 혼미할 만큼 사차원 또라이력이 대단해서 그런 사항을 고려할 여유조차 없어요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얘가 제정신인가? 하는 질문이 수십 번 수백 번 나옵니다...



아, 그런데, 몽룡이랑 제하랑 사랑을 하는 ? 서로를 좋아하는? 과정은 제 입장에서 좀 별로였는데(미운정 쌓는 느낌+몸정에 마음 가는 느낌) 제하가 몽룡이를 좋아하는 건 이해가 가거든요. 몇 번이고 속이고 연기하고 뒤통수 때리고 다시 앞에서 살살거리고.얼마나 귀여워요. 그런데 제하는 행동이 정말 오락가락해서....죽일듯이 굴다가도 좋아하는 것처럼 굴다가, 다시 선을 긋다가 어느순간 덮치려고 그러고. 그래서 몽룡이가 제하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톡홀름 증후군 같다는 기분이 들었었어요. 제하가 되게 강압적이게 굴고...막 좋아하는 주제에 안 좋아한다고 헛발짓하면서 국회위원 노인네에게 몽룡이 팔아넘기고(물론 다시 되찾아오지만) 그랬거든요. 아이, 마음에 안 든다. 얼굴이랑 취향 말고는 볼 게 없네요....



아무튼 그래도 나쁘지 않게 읽었습니다. 중간중간 이 내용이 꼭 있어야 하는건가? 하는 띠용스러운 전개도 있었지만(ex.머리깎고 비구니 된 몽룡이네 누나) 100% 막장은 아니고 한 80% 막장이네요. 아침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페이지를 넘기신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사족을 덧분이자면 제 기준 100% 막장은 강가의 이수입니다 골때리다 못해 영혼이 유체이탈일도 하는 듯한 경험을 단돈 9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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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세계가 무너지기 일주일 전
이미누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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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연재하실 때 실시간으로 읽은 글이에요. 저는 >>소설이라면 무릇 개연성이랑 설정 등이 탄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분량이 길어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장편사랑맨인데 그런 제 취향과 신조를 정면으로 부수어버린 무서운 소설입니다...


분량이 무척이나 짧고, 가장 큰 사건 하나가 중심이자 전부가 되어 흘러가는 책이니 제가 무어라 말을 꺼내기가 조금 그렇네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냄< 이 줄거리이자 책의 전부입니다. 누가 누구를 떠나보내는지, 어떻게 떠나보내는지 등은 그저 부차적인 문제이지요. 물론 제가 감동한 부분은 연인을 떠나보내는 인물의 태도와 감정이니 >그저 부차적인<이라고 서술하는 게 옳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사실 무어라 책에 대해 왈가왈부 하고 싶지가 않아요. 한 시간 안에 정독할 수 있는 짧은 분량인데다가 가격도 무척이나 싼 편이니 그냥 속는 셈 치고서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스포따위 접하지 않으신 채로 조심스럽게 한 문장, 한 문장,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승연이가 우민이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어떻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지 그저 읽어주셨으면 해요. 가이드&센트럴 버스 라는 특수한 세계관 속의 이야기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부디, 언젠가 지루한 시간을 보낼 때, 속은 셈 치고 펼쳐주시길 바랄 만큼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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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마물의 환생기록 3 (완결) [BL] 마물의 환생기록 3
동전반지 / 연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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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중심 흐름은 제목 그대로 '마물'의 '환생기록' 입니다. 마물이었던 황태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물을 만나 삽질하는 개그 로맨스 판타지예요. 주의할 점은 인간과 마물의 사랑이라는 것 뿐인.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색다르고 특별한 세계관&마물이라는 설정이랑 수의 내핵을 뚫고서 지구 반대편으로 튀어나올틋한 눈치가 아닐까 싶어요. 이전에 꽤 유행했던 장르 중에 착각계 라는 게 있거든요. 사실은 별볼일 없고 능력 없는 주인공인데, 주위 사람들은 그런 주인공을 엄청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느낌의 장르인데, 이 [마물의 환생일기]의 자이비드 황태자가 딱 그런 느낌이에요. 얼마 없는 다른 점을 꼽아보자면 착각을 하는 주체가 자이비드라는 거랑 능력에 대한 착각이 아닌 감정에 대한 착각이라는 부분일까요. 자이비드의 능력치 자체는 굉장히 대단합니다. 그 나잇대 또래는 물론 연장자 사이에서도 적수 될 사람이 없을 만큼요.

몇 번이고 강조하지만 환생일기는 꽤나 재미있는 판타지입니다. 요새 식상하지 않고 흥미로운 중세판타지 소설을 찾기 힘듦을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귀한 존재지요. 적당히 익숙해 읽기에 힘들지 않으며 또한 적당히 새로워 흥미롭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거기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먼치킨&나중에 능력이 알려짐 기믹을 떠올려보면 정말 이 이상으로 제 취향인 판타지가 없어요. 그래서 몹시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로맨스도 부족하지 않게끔 팍팍 뿌려져 있으니 BL로도 손색이 없어요. 제타크는 끊임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흘려대지만 감정을 모른다는 설정을 가진 자이비드는 쉴 새 없이 쟤가 화났나? 나를 죽이고 싶어 흥분한걸까? 하면서 헛발을 짚습니다. 눈치라고는 없는 수를 잘 아는 공은 수의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뒷목을 잡고요ㅎㅎ. 공의 혈압이 걱정되는 소설도 흔하지가 않은데(미친놈 종합세트 추천해드립니다) 환생일기가 딱 그런 종류라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수의 착각? 농담? 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쪽 개그도 저랑 잘 맞아서 엄청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헛다리 짚는 수도 웃기고 화나서 죽으려고 하는 공도 재미있고 그냥 다 재미있었어요!


물론 환상적일 만큼 완벽히 제 취향일 수는 없지요. 제타크가 작품 내내 씨발 씨발만 주구장창 내뱉는데 좀 별로였습니다. 절제 없이 남발하다보니 경박하고 상스럽다는 감상이 들더라고요. 우리말에 욕설이 얼마나 많은데 왜 진부하게 [씨발] 하나만 내뱉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작품 내의 설명에 따르면 마음고생 몸고생을 넘치도록 하느라 입이 걸걸해졌다고 하긴 하는데, 욕설을 내뱉는 것까진 이해를 해도, 하필 씨발소리만 하는 건 납득이 안 되더라고요. 고민과 생각을 버리고 익숙해지면 나름 넘길 수 있긴 한데 그럼에도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아쉬웠던게, 뒷 이야기를 좀 더 풀어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작품의 초반부가 공에게 살해당하는 수의 마지막이었던 만큼, 과거와는 달라진, 둘의 깨볶는 신혼생활이 보고 싶었거든요. 3권이나 되는 분량에 신나서 기대도 조금 했었는데, 정작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그저 간략하게 서술해놓은 정도뿐이라 서운했어요. 싫은 건 아니지만 그게 최선이었나요? 하는 느낌으로. 전생과는 달라진 개쩌는 미남 제타크랑 사랑을 깨달은 자이비드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그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만 보고서 끝나버리니 아쉬워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사담을 좀 더 덧붙이자면 위에서 흥미롭다고 극찬했던 마물에 대한 설정도 본편에서 좀 더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그런데 마물관련 설정은 지루해질 수도 있었던 만큼 크게 미련이 남지는 않아요) 아무튼, 이래저래 아쉬움이 있는 작품이네요. 절대로! 싫은 건 아니지만! 오히려 넘치도록 좋아하지만!


하지만 너무 가볍기만 한 건 또 아니에요. 판타지 세상이 죄다 그렇듯이 환생기록에서도 어디엔가 악역이 있고 음모가 있습니다. 그 음모의 칼끝은 주인공수를 향하고요. 읽으시다보면 제타크의 사랑이 무척이나 참사랑이라서 울컥하고 감동하실수도 있어요. 물론 눈새 자이비드의 골때리는 행동에 의해 그 모든 감동이 사라질 수 있음을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아 제가 죽어라 서운해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제타크가 이렇게나!!! 자이비드를!!! 사랑하는데!!! 왜 둘이서 달달하게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주시질 않으시나요 작가님!!!!! 많고 많은 장애물을 겨우겨우 헤쳐나가 드디어 손을 잡았는데 그게 완결이라니....짧은 에필로그와 짧은 외전이 끝이라니....그럴 수는 없어요....제타크가 자이비드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아무튼 꿀떨어지는 연애 장면이 없는 것만 빼면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개그BL입니다. 취향이 갈릴 수 있으니 1권 먼저 구매해서 읽어보시고 나머지 권들을 사는 걸 추천해드려요! 마지막으로 숨도 못 쉬고 웃었던 대사를 하나 가져와봤어요!


"하지 말라 하면 않겠다."

"절대 하지 마십시오. 고구마도 안 됩니다. 대나무도 안 되니 그리 아십시오. 아니, 아무것도 넣지 마십시오. 씨발, 저 무표정으로 뭘 넣을지 예상이 안 돼."


어쩌다 저 대화가 나왔는지, 어디에 넣는 건지 하지 말라고 한 건 뭔지는 전부 다 책 속에 있습니다^ㅆ^ 궁금하면 2권까지 읽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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