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를 보자마자 샀다. 그러고 다시 읽으면서 들었다. 확실히 다른느낌.온다 리쿠의 표현을 빌리자면‘우주를 비행하는 느낌.‘그러나그들의 감성과 온다리쿠의 감상을 온전히이해하지 못했고, 여전히 그러고 싶진 않았다. 페이지를 할애하는 표현이 너무 신파적이고,깊이 파고듦을 강요하는 것이 더욱 부각되어,더 거부감이 느껴졌다.하지만 클래식에 한층 더 가까워 진 느낌은 인정.
˝소설은 건질게 없잖아.˝전문적인 글쓰기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작가 은유가 뱉에낸 글을 보고어떻게 너가 그런말을 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그 말에 맞게 이 작은 책에 많은 문장들을 시 또는 인문 철학 분야의 한마디들로 잘 농축 되어있고.결코 거부할 수 없는 느린 독서를 하게 되었다. 정말 재미있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