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우라 야타로의 수첩에 있는 것이 책으로 출간됐다. 그의 유명세를 나는 알지 못하고, 그의 책을 나는 처음봤다.굵은 책임에도 글씨가 적어 출퇴근길에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처음 일의 기본에서는 ‘참 그렇지.’ ‘이런 생각 나도 많이 했는데.’ 하며 몇 페이지 접어놓았다. 사람을 마주하며 생각했던 단상들이 잘 추려져 있었다.하지만 생활의 기본은 많이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주로 라이프 스타일에 관련된 이야기 인 듯 하다. 아니, 그렇지도 않았다. 이렇게 머릿속에 각인된 문장이 없었던 거 보면, 가벼웠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