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는 무슨...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났다;

며칠 전만 해도 7시에 일어나면 일찍 일어났다고 생각했겠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이렇게 되면 오늘은 비행기 자리엔 못 앉는 셈인데

뭐 괜찮다. 그렇잖아도 가운데에 붕 떠 있는 다락방처럼 생긴 곳에도 앉아보고 싶었는데.

이 방은 신발을 벗고 계단으로 올라간다.

들어가서 두리번거리다가 으악! 낮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쳤다. 아이고...

쥐 죽은 듯 조용한 가운데 나홀로 앓는 소리;

 

다른 자리엔 사람들 많은데 이 방엔 아무도 없었다.

인기가 없나봐. 나중에 한 사람 들어오긴 했지만.

이 자리도 좋고... 또 다른 자리도 돌아가면서 앉아야지ㅎㅎ

 

오늘도 나가려니까 엄마가 뭐하러 그렇게 멀리 다니냐고 한다.

그러게, 왔다 갔다 오래 걸리고 돈도 써야 되고.

그런데 요즘 집에서는 전혀 공부가 안 되고... 완전 슬럼프 상태였는데

이렇게 나오니 이제야 살 맛이 나는걸.

나는 먼 데 있는 무당이 더 좋다구요~~

 

 

벌써 아홉시 반이네. 빨리 자야 일찍 일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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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0-23 0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자리 저 자리 두루 누리면서
느긋하게 재미나게 공부하셔요~ ^^

무지개모모 2013-10-23 21:40   좋아요 0 | URL
네~ 오늘은 공부 안 하고 놀러다녔습니다만^^; 다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