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아침에는 천왕산!
멀리-무리하게-오래 다니는 건 관두고 (다음날 후유증 무시 못함)
날마다-조금씩-꾸준히 산행을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광명 도덕산이랑 구름산은 다시 못 간다.
도덕산은 벌이 많아서 무섭고 구름산은...
이모 말로는 변태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솔직히 높은 곳에서 보는 서울 풍경이 아름답진 않다.
성냥갑 늘어세운 듯-.
버스 타고 남산 지나갈 때 창 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 볼품없어서 안타까웠다.
그런 곳에서 보는 서울의 중심은 멋있어야 되지 않나.
조선 시대라면 어땠을까.
사극 드라마에서 CG로 보여주는 모습 같았겠지? ㅇ.ㅇ


전망대까지 갔으면 이젠 더 멀리 가지 않고 다시 집 쪽으로 내려간다.



아까 오른쪽 길로 올라왔었는데 공사 중이었다.
피해가기 귀찮아서 한번도 안 가본 왼쪽 오남약수터 방향으로 갔다.

이 쪽 길이 더 완만하고 더 널찍해서 더 쾌적하게 느껴지네.



근데 내려오는 길이 너무 남의 집 앞을 지나가는 길이라 뻘쭘하다;
그냥 다니던 길로 다녀야겠다. 아쉽군...

아니 길을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렇게 되남...

낮에는 책.


저녁에는 산책.

밤에 피는 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