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쨍쩅한 날 나가면 더워서 힘들지만 사진은 환하게 잘 나오고
비 내리는 날 나가면 사진 찍는 건 어렵지만 더위에 시달리지 않아 덜 힘들다.
오늘은 비 오는 날.
소나기 아닌 보슬비라 우산은 안 쓰고 모자만 쓴 채 돌아다녔다.
천왕근린공원 저수지.
검색해보니 동네 분들이 모기 때문에 걱정이 많은 것 같다.
그렇구나... 나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여기는 고척동.
오류동.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빵집. 장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처음으로 가 보았는데 빵이 그냥 보기에도 때깔이 좋아서 먹음직스러웠다.
동네 빵집으로만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지점이 여러 군데 있네.
에그파이.
소보루.
버터크림빵.
블루베리쨈이 들어간 쫄깃한 빵.
달지 않아서 좋은 초코 머핀.
떡처럼 쫄깃쫄깃한 잡곡빵.
마늘빵.
다 맛있네.
내가 잘 골라온건지 원래 빵이 다 맛있는건지 모르겠네~
인디오븐.
나는 처음엔 인디밴드 할 때 그 인디인줄 알고
비주류를 지향하나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in the oven이구나.
빵이 비주류인 건 뭐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