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숨쉬기가 문제인 나;

코를 팽팽 풀어봐도 답답하고

지하철 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산소 스프레이도 사 봤지만 뭔가 시원찮고...

언제나 막혀있는 듯한 콧구멍을 제대로 뚫기로 마음먹었다.

드디어 샀다, 코 세척용 주사기.

주사기 사고 약국 나오면서 식염수 생각나서 다시 들어가서 샀다.

처음 하는데 수돗물로 하면 더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해 보니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잘 되는 것 같은데

한번 방심하고 입으로 아~ 하고 소리내는 거 제대로 안하니까

식염수가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신기해서 계속 하다보니까 식염수를 반이나 써버렸네.

앞으론 조금씩 해야지... 식염수 너무 자주 많이 사는 건 부담스럽고

안 사고 소금물 만들긴 귀찮고 수돗물은 아플테고~

근데 가장 근본적인 해결은 머리의 열을 내려야 될 것 같다.

항상 코 안이 말라있는 것 같은데 열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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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3-05-11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모님~ 이 페이퍼 읽고 울 아들하고 증상이 비슷해서 덧글 달아요.
이비인후과 다니시나요.
알레르기 비염 같은... 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저의 아들도 알레르기 비염이 너무 심해 숨쉬는 게 불편했어요. 항히스타민제 하루에 두 알씩 먹으라고 처방 받고 나서 진짜 숨쉬는 것이 좋아졌어요. 두달전까지만해도 하루에 한알 먹는데, 지금은 안 먹어요.
숨 쉬는 거 불편하지 않고요

항히스타민제는 항생제처럼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하더군요.
그래서 막말로 지르텍 먹다 안 들으면 다른 항히스타민제 먹으면 된다더군요.
그거 안 들으면 다시 지르텍 먹으면 되고...
약을 먹는 게 안 좋긴 한데, 도시에서 사는 한 눈귀코는 환경에 민감한 영향을 받더군요.
약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단 받고 히스타민제 처방 받아 먹어 보심이~

무지개모모 2013-05-12 00:21   좋아요 0 | URL
사실 제 상태가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 있을 정도는 아닌데요,
너무 호들갑 떨었나 싶기도 하네요^^;
자꾸 코를 의식하는 게 문제가 아주 없는 것 같지도 않고...
수험생이라 코 건강이 중요하긴 해요.
스스로 관리 해봐도 차도가 없으면 말씀해주신대로
병원의 처방을 받아야겠네요. 거기까진 생각을 안 해봤거든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