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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처음엔 민음사 출판 번역서로 읽기 시작했다. 왜냐면 책세상번역서보다 민음사의 번역이 조금 뒤에 나왔기 때문에... 

그런데 뭔가 머릿속에 뚜렷하게 그려지지 않아서 책세상의 번역으로 다시 읽게 되었다. 


[정말 이건 취향의 문제인데], 내게는 책세상의 번역이 훨씬 쉽게 읽혔다. 

만일 #차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 를 아직 읽지 않았다면 꼭 두 가지 책을 비교해 보고 읽으시기를... 



🌿 개인적인 의견


# 민음사의 번역서 

- 세계’문학’전집의 시리즈 중 하나이다. 때문에 문장이 훨씬 매끄럽고 자연스럽다. 

- 그런데 읽다보면 뚜렷하게 이해되지 않는 구절들이 있다. 

  (문해력 뛰어나신 분들은 문제되지 않을 수도 있을 듯 하다.)

- 같은 어휘에 대해 이전 챕터와 다음 챕터에서 번역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다. 그 때문에 살짝 느낌과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읽어내는 경우엔 무척이나 예민해지는 부분이었다. 




# 책세상의 번역서 

- 니체전집 시리즈에서 나온 책이다. 즉 ‘철학서’로서 번역되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겠다. 

- 번역투의 말투나 세련된 문장이 아니라서 책의 초반은 매우 딱딱하고 어색하기까지 했다. 

- 하지만 읽을수록 오히려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내용의 의도를 파악하기엔 책세상 번역이 훨씬 직접적이고 편했다. 

- 비교해 읽다보니 원문의 문장 부호나 기호 하나까지 번역자가 허투로 넘기지 않고 살리려 노력한 차이가 보였다. 

-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어휘번역의 통일성까지 신경써서 작업해 주셨다. 👏 

  이렇게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번역자께 매우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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