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일이란 계단의 돌을 쌓듯 차곡차곡 자신의 이상과 이성을 향해 나아가는 일과 같습니다.
책 한권 한권이 디딤돌이 되어, 세상의 높은 곳과 내 안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그러한 책들 중.
더 넒게 세상을 보는 높이를 향한 계단이 되는 책도 있었고,
더 깊게 내 자신을 응시하는 깊이를 향한 계단을 이루는 책들도 있었습니다.
시대가 가도 그 가치를 낡지 않고 오히려 빛을 발하는 것이 고전이라면
나의 고전이란, 내 안과 밖 . 나에게 깊이와 높이를 가르친 스승들의 책이 저의 고전입니다.
나의 스승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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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배움의 책읽기가 계속되어 그것들을 일기로 남긴다면, 그 일기야말로 나만의 진정한 "고전"이 되지 않을까?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는 한 지식인으로써, 책읽기를 목숨처럼 여기며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않았던 스승 김현의 일기입니다. 그의 자세와 "정신"은 고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한가지 답을 가르쳐줍니다.
"고전이란, 책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책 안에 담긴 사람의 생각과 자세가 고전이 되는 것이다 " 라고.
저에게 저만의 고전을 만들기를 가르쳤던 큰 스승 ,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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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념과 양심을 지니는 일이란, 이 세상의 폭력속에서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사상의 자유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견디고 유지하면서 , 이 세상을 통과한 스승 , 서준식의 서한을 모은 이 책은, 저에게 "신념과 이상"을 가지고 사는 것은 무엇인가를 가르쳤습니다. 매 편지마다 그 가르침의 절절함을 놓지 않는 그의 목소리에서 저는 저의 신념과 이상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신념과 이상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준 스승,서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