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새 두 편의 꿈을 감상했다.

전편에서는 정체모를 여인이, 내 사랑으로 등장하고

후편에서는 아버지가 친절하게 등장한다.

쉬는 날, 버스를 타고 멀리 떠나겠다는 아들을 배웅하기 위해 등산화를 신고 먼 거리를 배웅나왔다가, 슬리퍼를 신고 등산을 하려 했던 어처구니없는 아들과 신발을 바꿔신고 돌아가는 아버지. 아들은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면허취득 이후로 처음하는 운전인데다 갑자기 차는 어디서 났는지 불안한 운전으로 그는 집을 향한다. 입대 이후로 아버지가 부쩍 친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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