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제위기 훨씬 이전부터 한국내부에서 신자유주의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주장했던 세력은 재벌이다.(…)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한국에서 신자유주의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노동운동의 활성화와 민주화로 말미암아 노동계급에 대한 정치적 대응능력이 약화된 국가의 후퇴를 자본에 대한 규제완화로 이끌어내고, 다른 하나는 산업화시기의 국가지원으로 말미암아 모호해진 사적 소유권을 확립함으로써 노동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고 암묵적으로 재벌에 부여되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유철규, "신자유주의", 김수행 신정완편, <현대 마르크스경제학의 쟁점들>, 서울대 출판부, 2002, pp. 233-4).
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0509015251&section=02

굵은 글씨는 내가 강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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