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이 들어 가장 허망해질 땐, 하나도 이룬 게 없을 때가 아니라, 이룬다고 이룬 것들이 자신이 원했던 게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라고 한다. 욕망의 정신분석과 실존주의의 테제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