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년간 129번 배당을 받습니다 - 제2의 월급 받는 배당주 투자지도
주식쇼퍼(김태환)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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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쇼퍼’라는 아이디로 블로그와 유투브를 운영하는 김태환 저자의 책, <나는 1년간 129번 배당을 받습니다>이다. 2019년부터 배당주 투자를 시작했고, 5년만인, 현재 연 3천만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고있는 현재 진행형 저자라는 점이 흥미롭다. ‘주식쇼퍼’라는 별명답게 “주식 투자도 쇼핑처럼 즐거우면서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를 알리기 위해 책을 썼다. 그러니 공격적투자를 하고, 단타를 노리고, 항상 주식차트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래서 여유있는 투자를 접해볼 생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괜히 주변 사람들 말 믿고 투자했다가 공부값이다~ 할 필요없고, 의 상할 일 없이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투자공부값을 꽤 지불한 나에게 ‘배당주’에 대해 이렇게 설득력있게 다가왔던 책은 없었다. ‘배당주 투자에 골든타임은 없다’라는 2장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ETF, ISA,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의 비교, 우선주, 보통주를 설명해주기에 20~30대들이 투자에 입문하기 좋은 책이다.
다음의 발췌문장들이 인상적이었다.
“복리효과로 인한 스노우볼은 장기 투자에서 극대화된다.”(p.64)“ (그래서인지 저자는 1억을 종잣돈으로 모았을 때의 스노우볼에 대해 강조한다)

”주식 투자의 세계에는 3대 세력이 있습니다. 개인, 기관, 외국인이죠. 기관과 외국인은 보통 비슷하게 주식을 사고, 개인은 정반대로 움직입니다. 당연히 수익률도 외국인, 기관, 개인 순인데 언제나 그렇듯이 개인 투자자(개미)는 수익률이 높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기관보다 정보에서 밀리고, 외국인보다 자금에서 밀립니다. 주식 시장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열려 있는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개미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pp.66~67)” (이에 대해 저자는 ”장기투자는 개미가 전문가보다 유일하게 잘 할 수 있는 것“(p.67)이라고 대답한다. 그렇다! ‘배우자의 잔소리’는 들을 수 있겠지만 배당금이 간간히 들어온다면 장기투자로 버틸 수 있게 된다.)

그 외에 일단 절세의 효과를 볼 수 있는 ISA계좌를 적극 추천하는 점이나, 정보는 유투브보다는(저자가 유투버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게!) ”투자공부는 반드시 책으로 해야 합니다“(p.130라고 강조하며 몇 권을 추천한다. 열 권을 추천해주었는데 그 중,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소개한다.(근본에 충실한 저자 스타일이 엿보인다) 그리고 사이트 몇 곳을 알려줬는데 그 중 토스증권이 눈에 띄었다. 확실히 편의성있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는 젊은! 스타일의 앱이다. 의외로 미국주식만 추천하기보다는 한국주식도 함께 갈 것을 추천하는 균형감을 보여주기도 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저자에 대해 신뢰성 한 스푼 추가했다.

저자가 생각하는 배당주에 대한 미국 상위 종목과 한국 종목도 숨기지 않고 다 알려준다. 사진으로 첨부하겠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의 ETF만 고르라고 한다면’ 챕터에서 VT ETF를 추천한다. 이 부분을 보며 이 책 초판 발행일이 언제인가 확인했다. 2024년 10월 25일. 이 책을 쓸 때는 트럼프가 당선이 안되었겠지? 스치기도 했지만 이 저자랑 같은 ETF 사고 같이 부자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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