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의 결투
마누엘 마르솔 지음, 박선영 옮김 / 로그프레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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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겼다.
인디언과 총잡이가 일부러 안싸우는 것 같았다.
싸울거면 딴소리안했을텐데

-초등2학년 딸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소감

실제역사가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같은 구름을 보고 살아가는 인간인데.
말들은 저렇게 적군과 아군을 나누지않고 사이가 좋은데.
인디언과 백인총잡이를 겁먹게 만든 물소들도 그저 그들이 서있는 물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을 뿐인데.
물소와 새는 저렇게 사이가 좋은데.
이 책에 그려진 인디언과 백인총잡이처럼 첨엔 낯설었지만..이들처럼 서로에 대해 알게 되는 하룻밤이 주어진다면 밤에 서로 등은 돌리고 잘 지언정 그 전날 백주때처럼 서로 겨누고 있지는 않은, 그런 내일을 맞지 않을까?

라고 심각하게 읽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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