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S. K. 바넷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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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소녀가 친구 집에 놀러 가는 길에 실종된다.
그 후 12년 뒤에 소녀는 집으로 돌아온다.
소설은 그 후에 벌어진, 소녀의 실종 전후에 관계된 에피소드를 다룬다.
리뷰를 쓰면 스포일러가 드러나기 때문에 생략한다.
다만 킬링타임 용으로 읽을 만한 장르소설이다, 란 게 내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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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크리크
앤지 김 지음, 이동교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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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만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을 매우 재밌게 읽었다. 폭발하는 서사의 힘과 마른 종이를 삼키는 물기처럼 조금씩 조여오는 긴장감 때문이었다.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작가가 표현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데뷔작이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작가의 필력은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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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를 읽다 - 겸하여 나의 추억과 생각을 담아서
정명환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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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사서 읽은 까닭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구순을 넘긴 노 불문학자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고 쓴 책이라면 프루스트의 작품에 대한 통찰력이 남다를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아집과 독선적 문장으로 엮인 잡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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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황금방울새 - 전2권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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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울새를 완독했다. 오늘 기점으로 도타 타트의 작품은 모두 읽었다(가장 흥미로웠던 작품은 ‘비밀의 계절‘이었다). 크게 재밌지는 않았지만 멸치잡이 그물처럼 촘촘한 묘사때문에 사건과 서사를 밀고 나가지 못한 점은 유감이었다. 이 작품은 문학적 의미보다는 대중적인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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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구들 1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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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사는 없고 지나치게 묘사에만 집착하는 스토리. 아무리 읽어도 진도가 잘 안 나가고 그나마도 내가 뭘 읽었는지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게다가 800페이지라니, 끔찍하다. 아무 맛도 없는 개복치회 같은 이 소설을 계속 읽어야할지 회의가 들지만, 황금방울새를 읽기 위해 계속 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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