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번의 힌트
하승민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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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이번 해 2025 서울국제도서전. 도서전에서는 매해 ‘여름, 첫 책’이라는 이름으로 신간 도서 10종을 처음 공개하는데, 이 책이 그중 하나였다. 참여 작가 명단만으로 압도하는 신간이었다.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20명이 본인의 당선작을 모티프로 쓴 짧은 소설들이 컨셉이다. 1996년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이 벌써 30주년이 됐다고 한다. 한국 소설을 막 탐닉하기 시작했던 스무살에, 나름 대중에게 인정받고 유명한 문학상을 찾아보다가 한겨레문학상을 처음 접하게 됐다. 한겨레문학상을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블로그에 리스트업도 하고 수상작도 종종 찾아보곤 했다.

이 앤솔로지 기획 덕분에 미처 알지 못했던 작가들을 익혔고, 이미 좋아하는 작가를 짧게나마 만나서 좋았다. 그래도… 참여 작가들의 당선작 전부를 미리 알고 보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아니면, 모든 소설의 스포일러를 각오하고라도 ‘당선작 지난 이야기’ 코너를 만들어 작가소개와 함께 덧붙였으면 좋았을 텐데.

단편은 뒤죽박죽 집히는 순서대로 읽었다. 장강명 작가 소설을 가장 먼저 읽었고, 다음이 최진영 작가였다. 앤솔로지를 짧게 꾸는 꿈 같아서 읽기에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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