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라이팅 - 기록하며 이루는 자기사랑 습관
강현순 지음 / SISO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라이커선샤인'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며 '자기사랑' 습관을 실천하고 있는 강현순 작가. 강현순 작가의 두 번째 책이자 시소출판사에서 최근 출간된 신작 《미라클 라이팅》을 읽었다. 《미라클 라이팅》은 강현순 작가가 블로그에 2~3년 간 글을 쓰며 스스로 터득한 '자기사랑' 습관을 소개하는 자기계발서다. 평소 자기계발서를 기피하고 잘 읽지 않는 편이어서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서평단에 참여했다.


 강현순 작가는 '자기사랑' 습관으로 크게 세 가지를 말한다. '독서', '감사일기', '긍정 확언'. 독서는 특히 나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고 작가와 소통하는 밑줄 긋기 독서를 권장한다. 작가는 이러한 독서를 '단순한 독자에서 편집자가 되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이어서 자신의 모든 문제가 내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기자신과 인간관계 · 사소한 물질 하나하나에 표현하는 감사일기가 있다. (자매품 : 감사 편지.) 마지막으로, 긍정 확언은 상처 대신 용기와 긍정을 선사하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주는 행위다. 그밖에도 감정일기, 꿈의 목록 같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꿈과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자기사랑' 습관을 덧붙일 수 있다. 강현순 작가는 막연하게 보이고 어려워보이는 이같은 '자기사랑' 습관을 몇 년간 스스로 시행하며 작가라는 꿈을 이루고, 행복을 전파해온 블로거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감사일기 쓰는 법, 꿈의 목록 쓰는 법, 긍정 확언 하는 법 등을 상세히 일러주며 '자기사랑' 습관의 기적같은 효과를 역설한다.


 인상 깊었던 말들은 메모하고 사진으로 남겨두었다. 개중 한 제안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작가는 '나는 왜 꿈이 없을까?'라는 의문은 그만하자고 말한다. 부정적인 의문 대신 답이 나올 만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이를 테면, '내 꿈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지?',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 '내 안에는 어떤 잠재력이 있을까?' 같은 질문이 그것이다. '꿈이 없는 나'를 스스로 책망하고 줄곧 의문을 던져온 사람으로서 색다른 접근 방법이었다. 감사일기나 긍정 확언은 내게 있어 당장 실행하긴 어려운 종교적 수행처럼 보였지만, 끊임없는 독서나 긍정적인 인생 접근법으로도 '자기사랑'을 실천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여담으로, 성공학과 자기계발서에 관심이 많았다는 저자의 회상을 증명하듯 이 책에는 다수의 성공학 책과 자기계발서가 소개된다. 작가가 언급한 책들과 함께 자기계발서 독서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재밌는 독서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작가가 실천해온 '자기사랑' 글과 서평은 작가의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https://blog.naver.com/ssoon0505)

만약 지금 꿈과 목표가 있는데도 실행력이 생기지 않는다면 아마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아닌 타인의 기대나 사람들이 말하는 꿈을 내 것인 양 추구하는 가짜 꿈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치열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 이유인 삶의 목적을 찾기 위한 법을 배워야 한다.

진짜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진짜 바뀌어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사실 나만 바뀌면 된다. 사건의 실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상처를 주는 사람은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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